출·퇴근길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는 용인시 23번 국가지원지방도 수지∼금곡I.C 구간에서 오는 21일부터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용인시는 2일 "동천동 LG주유소 앞길(임시환승센터 예정지)부터 금곡I.C까지 2.3㎞ 구간에서 오는 21일부터 가변 중앙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했다"며 "열흘간 시범운영한 뒤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도 3차로인 이 도로는 상.하행 1차로에서 전용차로제가 실시되며 상행선은 오전 4∼10시, 하행선은 오전 11시∼다음날 오전 3시에 각각 적용된다.
수지 주민들이 서울과 분당으로 향하는 유일한 도로인 23번 국지도 수지∼금곡 I.C 구간은 출.퇴근시간 시속 20∼30㎞를 넘지 못할 정도로 지·정체가 심각하다. 용인/박경국 기자bgg@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