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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6만4천톤 방치

북부지역 14곳에 6만여톤... 8천800톤은 장마에 2차 오염 우려

장마철을 앞두고 경기북부 7개 시·군 14곳에 폐기물 6만4천여t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대한 폐기물 처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부도 공장 등에 폐기물 6만4천여t이 방치돼 있다.
특히 이 중 8천800t은 2차 환경오염이 우려돼 조속히 처리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양주시 와부읍 S제지는 지난 97년 부도 이후 폐합성수지 5천100t을 방치,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되며 동두천시 상패동 D산업도 폐수처리 오니 5천600t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또 고양시 덕양구 K자원(4천500t), 일산구 D상사(2천100t), 연천군 청산면 K산업(2천600t)에도 폐합성수지와 폐수처리 오니가 방치돼 있다.
제2청은 이 중 2차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동두천시 D산업과 연천군 K산업, 가평군 G기업 폐기물 8천800t을 8월말까지 8억7천여만원을 들여 처리할 계획이다.
또 고양시 D상사와 K상사, 연천군 S환경 폐기물 4천여t도 5억여원을 들여 내년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제2청 관계자는 "폐기물 방치 업체들이 부도 등으로 처리능력을 상실한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행정기관이 대신 처리하고 있다"며 "처리비용은 압류 토지의 경매 등을 통해 환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승원도 기자sw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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