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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불의 잔치' 이천도자기축제 팡파르

‘흙과 불의 잔치’ 제16회 이천도자기축제가 6일 설봉공원에서 2000여명의 초청인사 및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2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조상의 혼이 담긴 도자문화의 맥을 잇기 위해 매년 도자기축제를 개최해 온 이천시가 이번에도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전통도자기를 비롯해 생활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자기의 전시·판매, 전통가마 불지피기, 내가만든 도자기코너 등 흙매개 체험행사 등과 함께 난타 공연 등 각종 공연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고 있다.
이날 개막 행사는 지난 2000년 1월 1일 ‘2000년대를 이천의 시대’로 이끌어 가기 위해 이천의 진산 설봉산 칼바위에서 나뭇가지를 비비는 재래식 방법으로 채화해 해강도자미술관에 보관해 오던 불꽃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사물놀이진쇠의 상모판굿 등 식전행사, 윤태훈 이천도자기조합장의 개막선언, 영원한 도자의 불 봉정식을 끝으로 절정에 올랐다.
이와 함께 이천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도자기 명장 선정과 관련 1대 명장에 선정된 해강도자연구소 유광열씨에 대한 명장 수여,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시가라끼정의 바이에트레블여행사 오카다므라다케시 사장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승우 시장(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천도자기는 우리나라와 세계를 대표하는 도자기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이천을 대표하는 임금님표 이천쌀과 더불어 장호원복숭아, 산수유 등 이천의 농특산물을 하나로 묶어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세계도자기엑스포가 6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1조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4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보여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세계도자비엔날레 등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영배기자 syb@kgsm.net
이승호기자 lsh@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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