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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복지 싱크탱크’로 행복 세상을 이끈다

화성시 복지재단 설립배경·추진 업무

 

급박하게 성장하는 인류사회에 사람들의 욕구는 넘쳐나고 있는 반면, 충족되지 않는 욕구 불만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방분권화에 따라 각 지역에서 요구하는 욕구와 복지혜택의 다양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의 복지재단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다양화된 복지혜택을 지역주민에게 골고루 배분하기 위해 시스템을 갖추고 전문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성시복지재단(이사장 이덕훈)은 출범 한 돌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화성시복지재단의 설립배경과 그동안 추진해온 업무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 화성시복지재단의 창립

지난 9월 27일 화성시 인구가 50만 시대로 접어들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4번째다.

인구유입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성시는 인구가 늘어나는 반면, 소외된 시민들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다양화되는 시민들의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일 화성시 남부종합사회복지관(향남읍 소재) 지하 1층에 첫 둥지를 틀고 (재)화성시복지재단을 출범했다.

재단은 지난 2월10일 화성시 활초동에 위치한 롤링힐스에서 창립기념식을 겸한 ‘사회복지 패러다임 변화와 화성시 복지정책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재단은 ‘더불어 살고, 나누며 사는 화합의 도시 화성’을 비전으로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합리적으로 통합하고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갖춰 능동적 복지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했다.

▲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화성시복지재단은 지역 사회복지 욕구 및 만족도 조사, 기업 사회공헌 마케팅 세미나 개최 등 조사·연구사업과 복지, 보육, 교육, 문화서비스 검색 및 신청이 가능한 복지포털시스템 유포원시티(U for One-City·가칭) 운영 및 복지정책 개발과 지역주민 참여 유도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교육, 사회복지아카데미 운영, 희망복지포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변화하고 있는 사회복지서비스 패러다임에 발맞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서비스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변화된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재단은 ‘사회복지 통합 및 네트워크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등 크게 두 가지 사업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사회복지 통합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조사연구 사업을 실행했다.

화성시보건소,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화성시장애인부모회와 함께 화성시 거주 만18세 미만 장애아동 742명(지난해 말 현재), 미등록장애아동 509명 등 약 1천300여 명의 장애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복지정책개발을 위한 실태조사 ’The Life Plan of Future'를 실시했다.

또 ‘화성시 장애아동(청소년) 실태 및 욕구조사’자료집 발간을 통해 화성시 장애아동 정책개발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를 위한 ‘기업민간단체 사회공헌 실태조사 및 실천전략 개발’ 자료집은 기업과 민간단체 간의 사회공헌 연결고리 정책개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으로 화성시복지시설종사자를 위한 교육을 상·하반기 개최하여 시설종사자의 역량강화에 도움을 주고 종사자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사회복지 홍보마케팅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문화복지공연인 독일 비텐 오이리트미 앙상블의 ‘젊은 무대’ 내한 공연을 열어 많은 시민들이 문화 복지혜택의 시간을 가졌다.

또 시민홍보대사를 어린이, 청소년, 일반남성, 여성, 장애인, 다문화 가정에서 선정해 재단과 함께 화성시의 복지를 알리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 화성시복지재단의 나아갈 길

이처럼 화성시복지재단이 출범한 시간은 짧지만 화성시정 비전인 ‘행복을 나누는 복지, 화성’과 재단의 비전인 ‘더불어 살고, 나누며 사는 화합의 도시 화성’을 건립하고자 오늘도 발 빠르게 뛰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사회적 자원발굴의 활성화 및 지역 연계체계를 마련하고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 개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화성시민 누구에게나 골고루 배분되는 복지혜택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화성시 복지모델을 만들기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복지정책방안을 강구하고 우리 지역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최근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화성시 능동 1130번지 화성시복합복지타운 내 4층으로 이전하면서 새로 취임한 이덕훈 이사장을 비롯, 재단 전 직원들은 화성시복지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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