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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숨은 소질 찾는 특성화 교육 미래 주인공들 꿈이 영근다

학교 지역 특색 맞춤지원 가산-추산-축석초 교육벨트 운영
독서논술 민요부르기 등 전문화된 교육성과 발표회 성황
가산초·34개校 특수학급 축제… 끼발산 수준높은 작품 자랑

 

● 포천교육지원청 교과특성화 결실

활기넘치는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웅)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과 어린이, 청소년들의 학예발표회, 작품전시회를 열고, 장애학생의 잠재적 능력과 소질을 계발하기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포천교육지원청의 활동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 2010 초등교과특성화학교 교육벨트 발표회 성황

맑은 가을 하늘이 마음까지 물들이는 계절을 맞아 지난 5일 포천교육지원청 관내 가산초등학교(교장 윤영칠)에서는 2010학년도 초등학교 교과특성화학교 운영의 결실을 맺는 교과특성화학교 교육벨트(가산초, 추산초, 축석초) 발표회가 열렸다.

교과특성화학교는 최근 교육 수요자의 학교 교육 선택권 확대 요구에 부응하는 학교 교육의 특성화·다양화 취지에 맞춰 실시되는 특성화 교육이다.

포천교육지원청은 교과특성화학교 교육벨트를 운영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의 특색에 맞는 특성화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본 행사에서는 가산초등학교의 ‘독서논술’, 추산초등학교 ‘도자기공예’, 축석초등학교 ‘민요부르기’특성화 교육의 성과 및 활동상황을 전시하고, 각 학교별 특성화 수업을 체험하고 공개했다.

이번 교과특성화교육벨트 발표회를 참관한 문승화 교수학습과장은 “교육수요자의 학교 교육 선택권 확대 요구에 부응하는 바람직한 학교교육의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격려 했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의 특색 있는 초등교과특성화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의 학교교육 만족도 제고와 학생의 지속적 소질 계발 기회 확대 및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활용의 극대화를 이루고 학교특성화 교육벨트 운영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교과특성화 교육의 지속적 운영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에 기여할 것이며,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소질 계발을 통한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갈고 닦은 실력 자랑 ‘2010 가산 꿈나무 축제’

경기도 포천교육지원청 관내 가산초등학교(교장 윤영칠)에서는 ‘가산 꿈나무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산 꿈나무 축제’는 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로, 학예발표회·작품전시회를 통해 가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잠재된 끼와 재주를 선보이는 자리다.

본관 1층에 마련된 작품 전시회는 교과시간, 재량활동, 특별활동 시간에 만들었던 작품 가운데 만들기, 그리기, 꾸미기, 포토폴리오 등 학년 수준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오카리나, 천연염색 등 수준 높은 작품도 전시돼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본교 다목적실에서 열린 학예발표회에서는 밸리댄스, 카드섹션, 독도 사랑 교육연극 등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본 행사에 참여한 가산초등학교 조돈창(전 경기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총동문회장은 “학생들의 작품이 정말 예쁘고 훌륭하다”라며 “자신의 소질을 발휘하는 아주 특별한 무대인 가산 꿈나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이태희 학교운영위원위원장도 “이렇게 멋진 학예발표회와 전시회를 준비하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나누는 사랑, 커가는 희망! 포천 특수예능축제

지난 4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포천 특수학급 예능축제’는 관내 유·초·중·고 34개교 특수학급 학생 및 학부모, 특수교사를 비롯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난타와 민요, 연극, 사물놀이, 악기연주와 율동, 합창, 태권도, 수화 등을 주제로 한 12개 팀의 발표가 있었으며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종이공예, 리본공예, 클레이아트, 나무공예, 도자기공예 등 29개 팀의 작품이 전시됐다.

예능 발표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교 학생은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돼 처음에는 무척 떨렸는데 발표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해보고 싶다”고 즐겁게 웃었다.

어느 중학교의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열심히 만든 작품을 보니 참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만들기에 소질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어 기쁘고 열심히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철웅 교육장은 “앞으로도 특수학급 예능 발표회 및 전시회가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돼 포천 장애학생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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