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와 함께 하는 자연생태학교'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고양시 일산신도시 호수공원 자연학습원에서 열린다.
여름방학을 맞아 열리는 자연생태학교는 유영한 박사 등 생태학 분야 석·박사급 강사진 14명과 서울대 식물생태연구실, 어린이 식물연구회 교사 등 자원봉사자 31명이 나서 자연생태 이론 및 현장 강의를 병행한다.
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희망자 5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자연학습원에서 수생식물과 수서곤충, 물고기, 공원에서 자라는 버섯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현장학습원을 돌며 물고기와 곤충을 살펴 보는 등 관찰하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시 공원관리사업소(<031>961-2661)나 어린이 식물연구회(<031>918-4954)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2천원이며 도시락과 필기도구, 슬리퍼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자연학습원은 600여평의 소규모 호수로 모래무지, 가물치, 끄리, 흰줄납줄개 등 물고기 30여종과 각종 수생식물, 수서곤충 등 40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고양/고중오 기자gjo@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