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는 내년에 ‘보육종합프라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보육의 전문성에 대한 욕구 충족과 보육시설의 질적 향상에 앞장 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증가 및 핵가족 문화에 따른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출산율을 제고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과 어린이집 평가인증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서구 복지서비스를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인천광역시 서구는 국·공립어린이집 9개소, 민간어린이집 130개소, 가정어린이집 199개소, 정부지원시설 및 직장어린이집 8개소로 총 346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와 저출산 사회에 대한 대책으로 1개동에 1개 국·공립보육시설 설립을 목표로 국·공립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결과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9개의 국·공립시설을 확충해 관내 저소득층 아동과 장애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게 보육서비스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 청라지구 내 국공립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예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부지매입을 통해 시설 설립이 예정되어 있으며 검단 지역에도 2개소 확충을 위해 부지 확보중에 있다.
지역별 소득수준과 영유아수 및 인접지역 접근성을 고려해 지역별 균형 있는 확충을 추진함으로써 구민들에게 공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
▲ 보육시설 평가인증 성과
또한 보육서비스의 효과적인 질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부모들이 합리적으로 보육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에 대한 평가인증 참여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구는 보육시설의 특성상 시설장의 운영철학, 방침 및 보육목표 등은 보육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 평가인증 지표 및 사후관리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해 평가인증 보육시설의 효과적인 운영, 질적 수준 유지 및 향상을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10월말 현재 총 208개의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이는 인천시 군구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미 참여시설의 평가인증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및 절차를 밟고 있어 어린이집의 보육운영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다양한 보육편의 제공과 보육시설 운영 지원
서구는 영유아 보육에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보육상담을 통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종합프라자’를 서구 심곡동 일대에 설립 추진중이며 2011년 착공 될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의 육아비용 부담을 절감하고 영유아의 창의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도담도담장난감월드’를 검단지역에 설립하고 각 동 주민센터에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서구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해 장난감 월드 체험이벤트를 여는 등 사업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보육시설의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영유아의 안전 및 보육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위한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분야와 건강·위생관리 실태·예산회계는 물론 보육료 수납의 적정성 여부 등 운영전반에 실태를 파악해 원활한 보육사업과 보육시설의 질적 향상을 하고 있다.
또 보육교사 및 시설장의 사기진작을 위해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장려수당 등을 지원하고 유아교육 및 경영의 환경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 전략 교육을 위해 매년 1회씩 보육교사 및 시설장 연수를 실시해 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 등 서로 소통이 어려웠던 어린이집 교사 및 시설장이 모여 상호 정보 교류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인터뷰
부드러운 리더십 문찬주 보육팀장
평가인증 독려 어린이집 확충 올해 복지부 기관표창 ‘쾌거’
“매일 업무 시작하기 전에 어린 생명들의 안전한 보육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제나 그 점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일했을 뿐입니다.”
2010년 전국 보육분야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인천광역시 서구 복지서비스과 보육팀 문찬주 팀장의 수상소감이다.
문찬주 팀장은 1992년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고, 2009년 2월부터 보육팀장 으로 근무하면서 국공립보육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어린이집의 평가인증 참여를 독려해 검증되고 안전한 시설에서 체계적인 영유아 보육이 이루어지도록 애써왔다.
또한 동료 직원들의 신뢰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어 보육팀에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은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팀장님 덕분에 업무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문팀장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칭찬했다.
문 팀장은 “현재 서구의 보육시설은 340여개, 이용 아동 수는 1만명이 넘습니다. 직원 다섯명인 우리 보육팀만으로 감당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미소 지을 서구의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다시금 힘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매일 어린생명 안전 기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