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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자급자족’고용정책 추진, 구직·구인 동시해결

지난 2월 개소 상반기 777명 취업 성사 ‘가시 성과’
관내주민 우선고용·소년원생 복귀지원·산학협력
전방위적 활동으로 주민 생활안정·지역경제 기여

 

● 고용창출 우수기관 선정 ‘의왕일자리센터’

의왕시 일자리센터가 경기도가 시행한 ‘2010년 상반기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재정지원 3천만 원을 받았다. 타 시군에 비해 산업단지나 전문직업훈련원, 대기업이 없는 인구 14만의 작은도시 의왕시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것은 의왕시 일자리센터가 지역 주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경기도내 31개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일자리 센터가 운영되면서 그동안 지자체의 자원동원 실적, 공공부문 일자리 실적,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추진 과정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 2월10일 일자리 센터 개소 이후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담당 공무원과 취업상담사들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상반기동안 무려 777명이 취업하는 놀라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우리시 구직자는 우리시에서 우선 고용한다’는 자급자족 개념의 주민복지 개념의 고용시장 창출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달 초 도내 시군 가운데 우수 표창을 받은 의왕시 일자리센터가 777여 명이라는 놀라운 취업실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시책을 운영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 주>

▲ ‘우리시 구직자는 우리시에서 고용’

의왕시 일자리센터는 자급자족 개념의 주민복지적 고용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우리시 구직자는 우리시에서 우선 고용한다’는 명제아래 경쟁력 있는 취업알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업인을 취업 지도위원으로 위촉해 ‘기업인취업지원협의회’를 운영했다.

의왕시는 이들로 부터 고용동향을 수시로 파악했고 시장성있는 구인·구직 정보를 확보해 일자리를 창출에 기업이 앞장서서 발벗고 나서도록 한것이다.

▲ 무지개잡(Job)기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Powerful job 프로그램.

무지개잡(Job)기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의왕시, 서울소년원, 의왕상공회의소 등 민·관이 모여 취업지원프로그램 MOU를 체결, 추진하는 것으로 소년원생들에게 능력 및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고 직장 적응을 지도해 모범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설 입소로 인해 진로 및 취업 관련 교육이 차단돼 퇴소 후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원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진로 결정기술과 취업 전략기술을 교육해 자연스럽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한것이다.

Powerful job 프로그램은 공공일자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産)·학(學)·관(官)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의왕시와 철도차량 제작사인 ㈜로템의 철도인력양성기관인 한국철도대학이 연계 체제를 구축해 공동 추진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로템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철도대 졸업생들에게 우선 취업을 주선하는 산·학·관의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또한 의왕시와 한국철도대학간에도 MOU를 체결, 기업설립과 입주 정보등을 상호 공유해 구인처 확보 및 필요인력 지원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함께 청년, 여성, 노인, 중·장년 등 계층별 취업 교육을 타 기관에 위탁하지 않고 자체 취업상담사를 활용한 직접 취업 교육을 운영해 교육생 모집에서부터 교육 수료 후 취업알선까지 철저한 사후관리로 빈틈 없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먼저 다가가는 일자리센터

의왕시는 구직자와 구인자의 현장 면접을 통한 취업률 제고에 힘쓰고, 고질적인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미스매치 관리 업체 파일을 제작해 고질적인 구인난을 해결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운영해 기업의 구직난을 해소하고 취업 상담사의 능력과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의왕일자리센터를 몰라서 구직자가 이용을 못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일간지와 현수막, 포스터, 관내 기업체 홍보는 물론 아파트 승강기 및 관내 초등학교 가정통신문을 활용한 홍보등 전방위적인 일자리센터 홍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전순애 의왕시 일자리 센터 담당은 “그동안 의왕 일자리 센터를 통해 취업하고 즐거워하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구직자들과 직장이 없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의왕시 일자리센터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수 있는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일자리 센터가 의왕시 관내 실업을 줄이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시민들의 경제적인 안정과 취업걱정 없는 도시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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