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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산여고 표승주, 1순위로 여자프로배구 구미 도로공사行

여자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수원현대건설 3라운드 김주하·인천흥국생명 1라운드 김유리 지목

 

수원 한일전산여고 졸업 예정인 표승주(18)가 여자프로배구 구미 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표승주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몽블랑홀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도로공사의 어창선 감독은 이날 표승주의 이름을 가장 먼저 집어들었다.

지난해 동아시아대회와 올해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표승주는 센터와 라이트를 오가며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년 약체였던 도로공사는 어창선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오른 뒤 지난 9월 수원·IBK 기업은행컵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캐나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라이트 사라 파반(24)을 영입하고 표승주까지 가세하면서 정규시즌 활약도 기대하게 했다.

수원 현대건설은 3라운드에 김주하(목포여상)를 지목했고 인천 흥국생명은 1라운드 2순위로 센터 김유리(경남여고)를 지목한 데 이어 3라운드에 박성희(울산 삼산고)를 선택했다.

이밖에 대전 한국인삼공사는 2라운드에 청소년 대표 출신 차희선(한일전산여고)을 영입했고 서울 GS칼텍스는 2라운드에 김언혜(대구여고)를 지명했다.

한편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신생팀 IBK 기업은행이 서울중앙여고와 남성여고, 진주선명여고에 대한 지명권을 먼저 받으면서 남은 학교 선수들에 대해 확률추첨방식 대신 성적 역순으로 진행됐으며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2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고, 나머지 선수들은 3라운드 이후에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성인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했던 고졸 최대어 레프트 김희진(중앙여고)과 센터 박정아(남성여고) 등 10명의 선수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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