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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도정은 물론 24개 시.군정이 개점 휴업 상태였다”
‘한나라당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하 선대위 발대식)에 손학규 도지사를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 24명이 모두 참석해 비난이 일고 있다.
11일 한나라당 도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열린 한나라당 선대위 발대식에는 손학규 도지사와 김문수 의정부 시장 등 도내 한나라당 소속 자치단체장 25명이 모두 참석.
이에 일부에서는 ‘도내 24개 시.군과 경기도정은 휴업 상태였을 것’이라면서 ‘덕분에 이날 오전에는 도를 비롯한 시.군 공무원들이 맘편히 근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도 문예회관 K모 직원은 “손 지사의 말처럼 경기북부지역 단체장들은 한번 왔다가려면 하루종일 걸릴 것 아니냐”며 “혹시 바쁜 업무를 고려해 소방헬기나 타고 오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도지부도 도내 지자체장들이 전원 참석하자 역효과를 불러오지나 않을까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행사 시작전 박혁규(한나라. 경기 광주)의원은 “오늘 다들 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들 다 왔는지 걱정”이라며 휴대전화를 통해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기도.
한나라당 도지부 관계자는 “도민들 눈을 의식해 굳이 다 올 필요는 없다고 전했는데 모두다 참석해 당황했다”며 “혹시 이 같은 행사로 인해 오히려 표나 깍이지 않을까 솔직히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유명식 기자 yms@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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