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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기지부 선대위 발대식

한나라당 경기도지부는 11일 오전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목요상. 이하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올 12월 대선을 위한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는 이회창 대통령 후보를 비롯, 이부영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과 도내 출신 의원, 손학규 도지사를 포함한 한나라당 소속 지자체장들과 도의원, 일반 당원 등 약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격려사에서 "수출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가계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만 가는데도 현 정권은 경제회복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풍부한 국정경험과 나라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 정직하고 깨끗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는 이회창 뿐이다"고 주장한 뒤 지지를 당부했다.
목요상 경기도 선대위원장 역시 "경기도 당원들의 온 힘을 하나로 뭉쳐야만이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이번 선거에서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우리 함께 내딛자"고 말했다.
이날 선대위 총괄본부장에는 장경우 시흥지구당 위원장이 남부본부장에는 신현태(수원 권선) 의원 북부본부장에는 이재창(파주)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송용환기자 syh@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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