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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동건의 ‘헐리우드 점령 무비’… '워리어스 웨이'

‘반지의 제왕’ 제작자 배리 오스본·亞명품배우 장동건 조우
냉혈 전사의 후예 평범한 남자 변신 섬세한 액션연기 기대

■ 워리어스 웨이/ 1일 개봉

이 시대 최고의 명품배우이자 아이콘인 장동건 주연의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워리어스 웨이’가 다음 달 1일 개봉한다.

뉴욕대 영화과 출신인 이승무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 ‘워리어스 웨이’는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작자로 유명한 배리 오스본을 사로잡았다.

또 헐리우드 영화제작자 마이클 파이저와 함께 제프리 러쉬, 케이트 보스워스, 대니 휴스턴 등 헐리우드의 쟁쟁한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배리 오스본의 주도하에 뉴질랜드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루어진 이 프로젝트는 헐리우드의 명제작자들뿐만 아니라 ‘시라노; 연애조작단’, ‘용서는 없다’ 등 장르마다 개성있는 영상미를 자랑했던 대한민국의 김우형 촬영감독, 스턴트 코디네이터는 뉴질랜드인 오기 데이비스, 의상 디자이너는 영국인 제임스 애치슨, 음악은 스페인 출신의 하비에르 나바렛이 참여했다.

이렇듯 ‘워리어스 웨이’는 국적을 초월해 모인 스탭들을 통해 세계 다국적 문화가 공존하는 최고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탄생하게 됐다.

‘워리어스 웨이’의 주인공 ‘전사’는 냉혹한 전사에서 따뜻한 인간이 되어가는 캐릭터로 무술 솜씨뿐 아니라 아주 섬세한 연기력이 필요한 배역이었다.

이주익 프로듀서와 함께 호주 멜버른에서 장동건을 처음 만난 배리 오스본은 “장동건에게서 전사의 후광을 느꼈다.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며 그를 지지했다.

장동건은 ‘굿모닝 프레지던트’, ‘태극기 휘날리며’, ‘친구’ 등 출연했던 영화마다 이슈를 만들어내며 아시아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으며, 이번 영화 ‘워리어스 웨이’에서는 헐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히 주연의 자리에 앉아, 그의 말을 증명해 보였다.

영화는 모든 이를 압도하는 냉혈 카리스마로 상대를 단칼에 베어버리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가 된 한 남자(장동건 분)에서 부터 시작한다.

유일하게 남겨진 적의 혈육 ‘아기’를 보는 순간,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이 흔들리며 칼을 내려놓게 된다. 자신을 쫓는 비밀 조직을 피해 서부의 외딴 마을로 향한 전사.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마을에 들어온 그는 말괄량이 처녀 ‘린’(케이트 보스워스 분)과 카우보이 출신 주정뱅이 ‘론’(제프리 러쉬 분)을 만나면서 잔인한 전사의 모습에서 아기와 여자를 지켜주는 평범한 남자로 서서히 변해간다.

한편 어릴 적 ‘린’의 가족을 몰살시킨 악당 ‘대령’(대니 휴스턴 분)이 다시 마을을 위협해온다. 과거 무참히 당하기만 했던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전사는 봉인됐던 자신의 칼을 꺼내 든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사막의 끝, 전사는 이제 죽이기 위함이 아닌, 모두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결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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