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재테크칼럼] 4차 보금자리 완전정복

서울 양원-교통여건 양호하지만 소규모
평당 1천만원 수준·실수요자 적극 공략
하남 감북-1만4천戶 예정 공급과잉 우려

지난달 29일 4차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서울 양원지구와 하남감북 2곳이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이들 2개지구 3.1㎢에 2만3천가구를 지어 이중 1만6천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광명시흥은 내년 상반기 4차 지구와 같이 시기에 물량을 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서울 양원지구는 중랑구 망우·신내동일대 총 면적 39만1천㎡로 3천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보금자리는 2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서울 도심 북동측 약 12㎞지점에 장기전세주택, 국민임대단지로 조성되는 신내2·3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서울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 환승역인 신내역, 중앙선 전철 양원역을 도보 10~20분으로 이용가능고, 북부간선도로 등 교통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규모가 작고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이 서울 내 인기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전망이다. 3천가구면 규모가 큰 아파트 단지정도로 장기전세, 국민임대, 보금자리가 몰려있으면 시세가 크게 상승할 여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분양가인데 3차 보금자리 수준 정도 된다면 전매제한을 감안하더라도 장기 실거주 목적이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분양가가 평당 1천 만원수준 또는 그 이하를 유지할 경우 서울 동북부지역 장기실수요자라면 적극 공략해도 좋다.

당첨가능성은 무주택세대주 5년 이상, 청약저축 600만원 이상이면 충분히 가능성 있을 것으로 보이며 청약조건이 좋은 청약 대기자는 보금자리 강남권 본청약이나 위례신도시 기다려보는 것도 좋다.

하남감북지구는 하남시 감북동, 감일동, 광암동, 초이동 일대 총 267만㎡ 규모로 총 2만가구 중 1만4천호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도심 남동측 약 17㎞ 지점으로 송파구 오륜동과 강동구 둔촌동과 인접해 있고, 3차 보금자리인 하남 감일지구와도 경계를 이루면서 인접해 있다. 지하철 9호선 3차 연장구간인 오륜역과 보훈병원역이 차량 10분 거리로 이용가능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역시 분양가가 높다면 청약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남의 경우 보금자리 시범의 하남미사지구, 2차의 하남감일지구와 이번 4차의 하남감북지구까지 보금자리 물량이 집중돼 있어 공급과잉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남지역의 보금자리물량 과잉은 기존 보금자리인 하남미사리와 하남감일의 가치까지 떨어뜨리는 부작용도 예상할 수 있다. 분양가가 평당 1천만원 이하일 경우 그나마 장기실수요자라면 청약해도 되지만 만약 평당1천 만원이 넘는다면 메리트는 떨어지며 추천 하기 어렵다.

당첨가능성은 양원지구와 비슷한 600만원 이상이면 당첨가능성 있고, 조건이 좋은 청약대기자는 인기청약물량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

/김인만 투모컨설팅 연구기획본부장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