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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밤낮없는 행복 수호 ‘치안 베스트’

교통약자 사망사고 감소율 1위 등 각종 지표 상위권
형사들 휴가반납 강·절도범 검거 서민침해단속 으뜸
음주단속 강화 아동안전보호관 위촉 범죄예방 만전

 

● 군포경찰서 ‘경기청 치안평가 1위’

경기지방경찰청이 산하 41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치안지표 평가에서 상반기 3위에 이어 3/4분기를 합산하는 종합평가에서 군포경찰서가 경기도내 1위를 차지했다.

경기경찰이 추진중인 치안지표 평가는 강·폭력 등 5대 범죄 검거율과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평가 등 21개 성과지표가 대상이며 이 중 군포경찰서는 교통약자사망사고 감소율 1위, 절도범죄 검거 2위, 조직폭력배 검거 2위, 집회시위 관리 3위 등 전 항목이 중·상위권을 유지 한 결과다.

특히 군포경찰서는 경찰 1인 담당 인구가 914명으로 전국 평균 492명, 경기도 평균 637명에 비해 치안여건이 좋지않은 단점을 극복하고 1위를 차지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군포경찰서의 물샐틈 없는 치안 확보 성과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연말연시 음주 교통사고 특별단속 돌입

군포경찰서는 각종 모임 등 송년회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2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2개월간 주·야를 불문하고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돌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음주운전사고는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지만 연말연시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규모는 증가 하는 추세다.

이에따라 군포경찰서는 교통사고와 음주단속을 확대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하고 음주운전의 시발점인 유흥가 주변 및 음주 교통사망사고 다발지역에 음주운전 용의차량을 선별해 강력한 단속으로 음주운전의 억지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별단속은 교통관리계 직원은 물론 지구대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매일 1회 이상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시민단체를 음주 단속 현장에 불러 단속의 공정성은 물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또한 언론매체를 활용해 음주운전 추방캠페인을 실시하고 현수막 설치와 전단지를 배포하는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과 가족, 타인의 행복을 한 순간에 앗아가는 범죄행위로써 그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운전자들이 음주운전 근절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형사들의 주·야 없는 검거활동

군포경찰서 형사과 소속 형사들이 경기도 경찰청에서 주관한 강·절도 및 갈취폭력범 검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3/4분기 평가에서도 도내 1위에 올라 빈틈없는 군포치안을 사수하고 있다.

군포경찰서 형사과 강력 1, 2, 3, 4 팀은 지난 5월과 9월 사이에 이어 5번째 수상으로 강·절도범 검거에서 남다른 능력을 발휘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은 물론 참된 경찰상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들 열혈 형사들은 신출귀몰하는 강·절도범을 잡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2개월여 간 밤낮 없는 잠복으로 군포, 안양, 의왕 지역에서 66건의 절도행각을 벌였던 최 모씨를 검거해 구속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 실시된 성폭력 등 기소중지자 특별 검거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함으로써 지난 2007년부터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함은 물론 특별 승진자를 4명이나 배출했다.

아울러 2010년 2차 형사활동 평가에서는 도내 3위를 차지하고 올 하반기 민생침해범죄 집중 단속에서도 도내 1위를 차지해 타 경찰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김시곤 강력 팀장은 “강·절도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팀원들과 형사과 전 직원들의 노력과 직업의식 등 일관된 직장 분위기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 아파트입주자 대표들 아동안전보호관위촉

군포경찰서는 경찰서 4층 수리관에서 군포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연합회장 김영균 등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아동보호활동 강화를 위한 ‘아동안전보호관’ 위촉식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조종람 서장은 “최근 안산 조두순 사건, 부산 김길태 사건, 영등포 김수철 사건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지역실정에 밝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이 적극적인 자문과 협조로 성범죄·납치의심 등 아동대상 범죄 발견 시 112와 지구대·파출소의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동안전보호관제도는 범죄예방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자문과 협조, 신고를 하는 제도로써 군포시 11개동 통장 295명을 아동안전보호관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군포경찰서는 여경기동대를 별도로 학교주변에 배치하고 학교 내·외부에 순찰함을 설치해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민·경 협력치안의 일환인 아동안전보호관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인터뷰

 



“시민들 밤길 맘편히 다닐 수 있게”

조종람 군포경찰서장

형사과 열혈 형사들

▲도내 41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치안지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은

-무엇보다 전 직원 모두가 지역경찰은 지역경찰대로 형사는 형사대로 교통경찰은 교통경찰대로 기능별로 자기 업무에 애착을 가지고 챙기며 현장 중심으로 시민을 위한 치안활동을 펼쳐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군포경찰서가 하반기 민생침해사범 단속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은

-군포서가 민생침해 사범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 할수 있었던 것은 팀원과 전직원들의 노력, 일관된 직장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 치안 확보를 위한 포부는

-부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신속, 친절, 공명정대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

또 시민들이 마음 놓고 밤거리를 다닐 수 있는 군포시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에 노력하겠다. 특히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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