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눈썰매장이 크리스마스 시즌과 맞춰 지난 21일 오픈 했다. 또 겨울 동안 크리스마스 축제인 ‘윈터 페스티발’로 나들이객을 유혹한다.겨울을 맞은 서울랜드는 어린이들의 마음과 어른들의 추억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겨울 축제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개장한 눈썰매장은 길이가 100m에 달하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재미에 흠뻑 빠진다. 또한 산타 빌리지와 산타 퍼레이드, 전 세계의 겨울 이야기를 소재로 한 공연들이 펼쳐지는 ‘윈터 페스티발’은 겨울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겨울을 선사하기 위해 서울랜드가 준비한 알찬 겨울 이벤트를 미리 경험해 본다. <편집자 주>
▲ 스릴만점 눈썰매장
서울랜드의 눈썰매장은 고객들에게 맞춤형 만족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1만1천500㎡(약3천500평)의 부지에 어린이용으로 준비한 폭25m·길이45m, 폭25m·길이35m의 슬로프 2개와 목50m·길이100m의 성인 전용 슬로프 1개를 준비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의 경사도는 어린이용 슬로프 14도, 성인용 슬로프 17도로 연령에 맞게 슬로프를 선택해 충분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 전용 슬로프 2개는 어린이 고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폭넓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안전하면서도 빠른 스피드를 느낄 수 있어 서울랜드 눈썰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인 것이다.
썰매는 플라스틱과 튜브 두 종류로 플라스틱은 썰매 앞, 뒤 부분에 고무쿠션을 덧대 안전하게 믿고 달릴 수 있다.
튜브는 플라스틱보다 속도 면에서는 뒤지지만 엉덩이가 쏙 들어가는 푹신함에 통통 튕기듯이 눈밭을 내려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서울랜드 삼천리 동산에 위치한 눈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3천 원이며 자유이용권과 연간회원권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눈과 귀과 즐거운 윈터 페스티발
서울랜드에서는 겨울의 낭만과 즐거움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수많은 축제를 준비했다.‘산타 빌리지’에서는 산타의 일상을 엿볼 수 있고 통나무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 ‘크리스마스 대소동’은 산타의 장난스런 모험담을 들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은 참가 신청을 통해 직접 크리스마스 축제 퍼레이드의 공연단으로 참여해 볼 수도 있다.
정문에 설치된 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 속 추억을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산타빌리지에서는 반짝 반짝 빛나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영상을 활용한 산타 관련 작품 전시를 구경할 수 있고 루돌프를 맞추는 깜짝 게임과 산타 포토 존까지, 갖가지 볼거리와 체험시설이 제공된다.
쌀쌀한 추위에 언 몸을 녹이고 싶다면 아늑한 서울랜드 통나무 무대를 찾아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도둑이 든 크리스마스 날 밤 펼쳐지는 말괄량이 소녀와 산타의 좌충우돌 모험담, ‘크리스마스 대소동’이 춤과 캐롤, 저글링 산타와 어우러져 함박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산타를 포함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서울랜드 거리 곳곳에서 관람객과 함께 사진도 찍고 재미난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산타 퍼레이드’는 현장 참가 접수 신청 후 고객이 직접 퍼레이드의 공연단이 될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하는 산타 노래방도 눈길을 끈다.
연인에서부터 가족, 자녀들까지 끼와 노래솜씨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으로 통나무 무대에서 진행된다.
라스베가스에서나 볼 수 있던 화려한 일루전 마술도 서울랜드를 찾아온다.
다양한 특수장치 효과로 꾸며질 크리스마스 마술 쇼 ‘환상의 매직 크리스마스’는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고 나타나는 짜릿한 마술과 함께 신기한 볼거리로 가득 채워진다.
자전거를 이용, 인간 동력으로 하늘에 눈을 뿌리는 이색 체험은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어느새 추위는 사라지고, 머리 위로 흩날리는 눈을 만날 수 있다. 서울랜드 곳곳에 설치된 ‘Hot Zone’은 추위를 녹이며 따뜻한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