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역에 거주하는 한 노파는 맨손으로 아무런 고통없이 이를 뽑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일간 콤파스가 11일 보도.
북수마트라 만달링 나탈 지역에 거주하는 보루 나수티온이라는 이름의 이 노파는 하루 평균 한 명의 치통 환자들이 찾아오면 엄지와 검지를 입안으로 넣어 충치나 사랑니를 뽑아주고 있다는 것.
이 노파는 여러 종류의 나뭇잎으로 손수 만든 것으로 진통제 기능을 하는 전통약품을 입속에 넣은 뒤 왼손으로 환자의 머리를 잡고 오른손으로 문제의 이를 잡아당기면 아무런 고통 없이 이가 뽑힌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