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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 은퇴설계 시작을 위한 가이드

국민·퇴직·개인연금의 3층 보장체계 구비
공시이율 최고·회사 안정성 따져 연금가입
보험가입 필수… 실비·중대질병·사망 대비

은퇴는 누구에게나 하루 하루 가까워 진다. 그러나 다가오는 은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싶어도 자녀 교육비나 주택자금 마련 등 여러가지 이유로 미뤄진다. 이런 은퇴 준비의 시작은 바로 연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국민연금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하고 퇴직금이나 퇴직연금을 통해 표준 생활보장, 마지막으로 개인 연금을 통해 여유 있는 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즉,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보장체계가 갖춰 져야만 은퇴생활 이후를 완벽하게 준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중 개인연금을 왜 가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도 없지 않지만 ▲평균수명이 80세(2010년 현재) 이상인 점 ▲노령사회(65세 인구비율 14% 이상)에 가까워 진다는 점 ▲국민연금 재원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개인연금 가입의 중요성 때문이라도 꼭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은퇴를 한 후 가장 적당한 수준의 은퇴자금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은퇴 전 소득의 약 70%는 확보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은퇴 전 소득이 월 300만원이었다면 210만원은 은퇴자금으로 확보를 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은퇴준비를 위한 개인연금은 공시이율이 가장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유리하게 작용된다. 공시이율은 매월 변동하지만 2010년 12월 기준 가장 높은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회사가 5.5%다. 4%대인 회사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이율이 적용되고 있는 셈입니다.

연금보험 선택시 고려할 또 다른 중요한 사항은 바로 보험회사의 안정성이다. 보험료를 납입한 후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기 때문에 보험료를 거치하는 기간이 길게 된다. 따라서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연금은 년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2011년부터 400만원으로 확대) 은퇴생활 대비와 함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1층. 의료비용 대비

가장 필요한 의료실비보험은 당장 가입은 해야 하는 보험이면서 가장 필요한 시기는 바로 은퇴 이후인 60세 이후부터라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평생 지출하는 의료비는 약 7천700만원, 이중 60세 이후 의료비가 전체의 60% 가까이를 차지한다. 이런 의료비를 보장해 주는 의료실비보험은 은퇴 후 생활에 안정성을 부여하는 가장 중요한 보험상품이다.

2층. CI질병 대비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대 질병은 고액의 치료비가 지출되는 것도 큰 위험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경제생활의 공백기간이 길어짐으로 해서 발생하는 2차적인 위험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경제활동을 못하게 돼 생활자금이 부족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 가정경제를 파탄으로 몰아 갈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한다. 향후 의학기술은 꾸준히 발전을 할 것이고 그로 인해 중대질병들의 조기 진단율 또한 계속 높아질 것입니다. 이점이 반드시 대비해야 할 이유기도 하다.

3층. 사망 대비

부양가족이 있는 가장이라면 누구나 기본 적으로 준비해야 할 위험이다. 저축이나 펀드 등의 투자금융상품으로는 부족한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하게 되는데 1억원 이상 고액의 보험금 지급이 가능한 보험이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고 하겠다.

/강세훈 모네타 보험칼럼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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