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류도세)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5년도 평가에서 최저 등급을 받아 자체적인 아픔도 겪었던 의왕시시설관리공단으로서는 실로 6년만에 이룬 쾌거다. 뼈를 깎는 아픔을 이겨내고 최하위 공단에서 전국 최고의 공단으로 발돋움한 의왕시시설관리공단의 결실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전국 161개 기초 자치단체에 설립돼 있는 공사와 공단의 경영실적을 리더십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의 3대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을 통해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의왕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각 지표의 모든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 평가대상 공단 중에서 ‘우수, 보통, 미흡’ 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공단이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한 해 동안 다각적인 방면에서 꾸준하게 펼쳐온 성실한 경영혁신을 위한 노력으로 신뢰 받는 공기업으로서의 모델을 제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의왕시 공단이 6년이라는 짧은 역사속에서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되기 까지 이룬 업적은 실로 큰 결실이라 할수 있다.
▲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
공단은 시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2004년도에 설립됐다. 설립된 다음 년도 공기업 평가에서는 최저 등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공단 전 직원이 합심해 우수공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였다.
비용 절감을 위한 절수기, 절전기 등의 설치와 수영장 계절 별 탄력운영 및 개장시간 연장운영, 주차장 피크타임 근무제등으로 연간 2천252만5천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어냈다.
또한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과천시시설관리공단과 크로스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팀장 직위 공모제를 실시 하는 한편 중간관리자 도입과 같은 PL제도 운영과 노사협력으로 항구적인 노사분규 없는 회사로 선언하기도 했다.
▲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실현
의왕시 공단은 ‘시민에게 행복을 드립니다’라는 경영목표 아래 고객섬김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들을 펼쳤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시민의 경제활동 능력배양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대학 운영을 통한 취업과 창업 지원, 시민건강을 위한 체육프로그램 운영,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환경사업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수프로그램 경진 대회에 참여토록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고객섬김을 솔선하는데 노력해 왔다.
▲ 내부화합을 통한 경역혁신
의왕시 공단은 모범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위기를 넘어 일류공기업으로 화합하는 공단만들기’ 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국비지원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고 노사재정지원사업을 통한 노사화합 벤치마킹, 노사소통 워크숍, 임금직무개선 및 중장기 발전 방향 컨설팅, 노사파트너십 향상교육, 홍보동영상 제작 등을 추진했다.
노사협의를 통한 전직원 연봉제 시행으로 성과주의 체제 기반을 마련해 매년 증가하는 인건비 비중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또한 직원 CS마인드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만족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CS리더를 사내강사로 양성해 CS내부역량을 강화했다.
매년 간담회를 통한 고객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결과에 반영, 개선해 오고 있으며 KOSHA18001 인증 획득으로 국제규격에 맞는 경영체제를 마련해 꾸준한 경영혁신 노력을 지속해왔다.
▲ 이웃사랑 실천도 한몫
의왕시 공단이 최고 등급을 받는데에는 나눔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공단 전 직원들이 자율기부금(1천만18만3천 원)을 모금해 파랑새 봉사단을 만들어 사랑의 쌀 나누기와 김장나눔 행사실시, 독거노인 위문잔치, 장학금 기탁 등의 사업과 여성대학 예술단을 운영해 각종 시설에 대한 위문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또 노인복지회관 급식봉사와 교통안전지도, 등산로 환경정화, 무료 수영교실 운영, 다문화가정 한국요리 경연대회, 호스피스 양성, 견인사무소 고객감동 차량 서비스 등 기존의 시설과 자원을 이용,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에서 경진대회 우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 지속적인 노력으로 보다 낳은 공단으로 발전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의왕시 공단은 향후 2011년에도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여성대학 작품발표회와 무료 탁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강사평가를 통해 우수강사를 영입하는 과정을 실시해 명품강좌 유치 등 다양한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일류 공기업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의왕시시설관리공단 류도세 이사장은 “아낌없이 공단을 지지해 준 시민의 지원과 공단의 적극적인 경영혁신 노력의 결과로 우수 공기업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며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향상된 고객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고객감동 1등 공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