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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10 경인지역 ‘양극화 뚜렷’

전세시장 집값 ‘뚝뚝’전셋값 ‘쑥쑥

■ 올해 경인지역 부동산시장 결산’

2010년 경인지역 아파트시장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집값은 떨어지는데, 전셋값은 오른데다 규제완화와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여기에 미분양은 계속해서 적체되고 보금자리 공급, 대출금리 상승 등은 시장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태다.



□ 매매시장

아파트값 道 3.44%·인천 0.95% 하락

과천 8.42%·인천 중구 3.40% 최대폭

보금자리 공급·용인등 입주여파 영향



29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값은 2010년 한 해 동안 3.44%(954만→921만원) 떨어졌고 인천은 0.95%(781만→773만원) 하락했다.

경기도는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지만 저가 아파트가 많은 외곽지역은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과천시는 8.42%(3천456만→3천165만원) 내려 하락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의정부 4.25%(843만→807만원) ▲성남시 3.99%(1천133만→1천88만원) ▲화성시 3.81%(690만→664만원) ▲안양시 3.52%(1천51만→1천14만원) 등 서울과 인접한 위성도시들의 아파트값이 많이 하락했다.

강남, 하남, 구리, 남양주 등 서울 주변으로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대규모로 공급된데다 김포, 파주, 고양, 판교, 용인 등의 입주여파도 큰 영향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연천군 15.14%(352만→406만원), 가평군 9.06%(495만→540만원), 양평군 7.03%(664만→710만원), 오산시 4.83%(596만→624만원) 등 경기 외곽에 위치한 곳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천 역시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중구가 3.40%(851만→822만원)하락해 내림세가 가장 컸다. 이어 ▲남동구 2.34%(791만→772만원) ▲연수구 2.23%(875만→856만원) ▲계양구 1.93%(733만→719만원) ▲부평구 0.72%(822만→816만원)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남구 0.85%(702만→708만원), 동구 0.32%(653만→655만원) 등은 집값이 소폭 상승했다.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고공행진이었다. 보금자리 등의 대규모 물량공세도 실질적인 임대수요자들에겐 도움이 되지 않았다.



□ 전세시장

경기 6.90%·인천 6.97%↑ ‘고공행진’

광명 15.96%·연수구 10.22% 최대폭

대규모 물량공세에도 수요자 별무반응



경기지역은 올 한해 6.90%(398만→425만원)올랐고 인천도 6.97%(327만→350만원)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광명시가 15.96%(655만→728만원) 올라 가장 증가폭이 컸다.

다음으로 ▲의왕시 13.72%(464만→527만원) ▲성남시 13.00%(583만→659만원) ▲하남시 12.46%(467만→525만 원) 등의 순으로 올랐다.

인천 역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송도신도시가 들어선 연수구가 10.22%(358만→395만원)로 가장 많이 올랐다. 또 ▲남동구 9.53%(333만→365만원) ▲동구 8.93%(298만→315만원) ▲남구 7.11%(309만→331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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