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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EU 대통령직 신설 지지. 獨도 찬성

독일이 최근 막강한 권한을 가진 유럽 대통령직 신설에 조건부 지지의사를 밝힌데 이어 영국도 11일 지지입장을 천명하고 나서는 등 유럽대통령제 창설안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고 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 기고문에서 유럽연합(EU)회원국들이 EU 의장직을 6개월씩 돌아가며 맡는 현행 순회의장제도가 존속될 경우 일관성과 효율성이 사라지게 것이라며 상시 대통령제의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스트로 장관은 이어 수년간 재임하며 EU의 전략적 의제를 관장, 유럽시민들에게 목적의식을 심어주는' 상임 대통령이 바로 해답이라며 대통령은 EU 15개국 지도자들에 의해 선출되고 그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파이낸셜 타임스(FT)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지난 9일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과의 사적인 만찬자리에서 EU 대통령이 프로디 의원장과 동료들을 흔들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으면 대통령직 신설계획을 지지할 것이라는 조건주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FT는 독일총리의 지지가 대통령제 신설계획의 성공에 필수적이라는 만찬 참석자의 말을 인용하며 슈뢰더가 현행 EU 의장제는 원활히 기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일부 영국각료들은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자신이 미래에 EU 대통령직을 노릴지도 모른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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