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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조계종 ‘민족문화 수호’ 청계광장서 1080배

스님·직원 300여명 참여 10일 정진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이후 정부·여당과 갈등 중인 조계종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스님과 직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1천80배 정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민주주의 회복과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정진’(가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1천80배 정진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 기획실장 원담스님 등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스님, 일반직 종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조계종은 지난달 14일부터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0일 결사’에 돌입해 매일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108배 정진을 하고 있다.

총무원은 “불교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성도재일(成道齋日ㆍ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날, 음력 12월8일)을 하루 앞둔 이번 1천80배 정진에서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조계종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또 성도재일인 11일에는 전국 3천여 사찰에서 지난달 동지법회에 이은 동시법회를 열고 불교문화유산 훼손 실태 등을 담은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정월대보름인 2월17일 4대강 개발 현장에서 1천80배 정진을 한차례 더 개최하고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0일 결사’가 끝나는 3월23일에도 또 한차례 1천80배 정진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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