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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도로관리를 제대로 못해 주민들의 차량 파손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도로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의정부시 가능동 주민들에 따르면 북부역사거리에서 시민회관사거리를 이어주는 도로에는 시가 도로 덧씌우기 공사를 반복하면서 기존 도로를 파내지 않아 도로 옆 빗물받이와 20㎝ 정도 차이가 나고 있다. 또 인도에 설치된 전주들이 도로경계석 밖으로 돌출되어 있어 정차하는 차량 바퀴가 미끄러지면서 전주에 부딪히는 차량 파손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며칠 전 이모(43·여·서울마포구 서교동)씨는 “전주가 도로에 돌출되어 있고 도로 높이가 차이가 나는 불량한 도로 여건 때문에 정차를 하면서 차량이 전주에 부딪혀 파손됐다”며 “전주를 살펴보니 차량이 부딪힌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여러 군데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가능1동사무소 앞 1차선 도로에는 도시가스 관 매설때문으로 보여지는 도로 함몰 현상이 여러 곳 발생해 왕래 차량들이 곡예운전을 하는 등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신설 도로에 대한 예산은 확보되어 있으나 문제의 도로 보수에 관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해 이같은 주민 불편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민 이모(62·가능1동)씨는 “도로 덧씌우기 공사를 하면서 기존 도로의 아스콘을 파내지 않아 도로 높이가 많이 높아진 상황으로 자전거를 이용할 때도 사고가 염려돼 인도로 다니는 실정”이라며, “주민 편의와 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개선돼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정부/허경태기자hg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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