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공감] <6> 27년간 지켜온 갈비맛 신라갈비
[미각공감] <6> 27년간 지켜온 갈비맛 신라갈비
  • 김동섭 기자
  • 승인 2011.01.27 18:59
  • 댓글 0
  • 전자신문  11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간 숙성시킨 최고등급 고기
10여 가지 정갈한 밑반찬 눈길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 환상적
이번 주말은 ‘수원갈비’ 맛에 푹 빠져보자.

럭셔리한 레스토랑 분위기의 ‘신라갈비(대표 이정섭)’다. 법원사거리 통유리 외관의 4층 신축건물이다. 고풍스런 갈비음식점의 통념을 깼다.

‘신라’라는 이름부터 퍽 와닿는다. 갈비의 오랜 전통이 배여나오는 이름이다. 이 자리에서 무려 27년간 고수하며 ‘갈비맛’을 지켜왔다. ‘신라갈비’의 유명세는 최고 등급의 고기만을 고집하기 때문.

소고기는 5등급으로 나뉘는데 이중 ‘2+1등급’만을 납품 받는다. 서울 독산동 2곳이 거래처다.

서울이 국내 소고기의 가장 정확한 등급판정을 내린다는 것이 기정사실.

그래서인지 고기 자체의 마블링부터 확연히 다르다. 등심과 생갈비는 0도C에서 사흘간 냉장 숙성시켜 선명한 분홍색일 때 내놓는다. 이래야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양념갈비는 소금으로 간을 맞춰 숙성하는 것이 비법. 불판 석쇠도 압권. 생고기는 정(井)자 석쇠, 양념은 일(一)자 석쇠다. 초첨단 ‘구이과학’인데, 고기를 구울 때 기름이 숯불에 떨어지면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고기에 부딪히며 ‘훈제’가 되는 원리다.

야외에 나가 철판 숯불에 구어먹는 고기 맛이 좋은 이유다. 정갈한 밑반찬도 눈길을 끈다.

물김치, 연어, 게장, 셀러드 등 10여가지인데 감칠 맛 난다. 테이블에 한 번 올라간 음식은 철저히 모두 버리는 것이 원칙. 특히 황홀한 실내 분위기는 고객의 품격도 올리면서 입맛을 더욱 당긴다.

1층(420㎡) 홀과 1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 2층(210㎡)은 40인과 20인의 연회장, 3층(360㎡)은 10개 룸과 40여명 수용의 연회장을 갖췄다.

벽체는 모두 제주산(産) 현무암으로 둘러 특급호텔을 연상케한다.

고기 메뉴는 한우와 미국산으로 구분돼 한우의 경우 생갈비 1인분 4만8천원, 양념갈비 3만7천원, 등심 4만8천원, 미국산은 생갈비 3만6천원, 양념갈비 3만2천원이다.

식사류는 냉면 7천원, 찌개 공기밥 2천원이다. 점심 메뉴로 ‘특갈비탕(1만원)’이 있는데 워낙 손님이 밀려 오후 1후 품절된다. 점심 저녁식사 모두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잡기가 힘들다.

☎ 031-212-2354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89-7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