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특수부 대출알선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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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특수부 대출알선 2명 구속

경기신문 webmaster@kgnews.co.kr
등록 2003.07.14 00:00:00

수원지검 특수부(김동만 부장검사)는 14일 대출 알선 대가로 돈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A보험사 전직 직원 김모(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월말∼4월초 이모씨 등 2명에게 건물을 담보로 A보험사로부터 14억∼30억원을 대출받게 해 주겠다며 수고비조로 2천만∼6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김씨는 A보험사를 퇴직한 뒤 이 보험사 모지점 안에 융자대리점이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A보험 모지점 융자마켓팀장이라는 허위 명함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씨의 사무실이 보험사내에 위치한 점에 착안,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보험사 직원의 연루 여부를 확인중이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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