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청 범죄예방협의회(회장 성호정)는 지난 3월 고양지청 개청과 더불어 4월3일 덕망 있는 지역인사들로 범죄예방협의회를 조직했다.협의회는 이어 운영규칙을 제정하고 사랑 나눔 결연 청소년 지원, 선도조건부 기소 유예 청소년 상담, 우범지역 순찰활동 등을 2003년 사업계획으로 수립, 고양·파주시를 범죄없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5월 청송 보호감호소를 가출소해 사회복귀의 첫 걸음을 내디딘 김원호(48)씨를 상담한 후, 지병인 갑상선 종양을 무료 치료하고 투약하게 해주는 등 경제적 도움까지 주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씨는 가출소뒤 그동안 충만한 교회(일산구 백석동 소재)에서 거주하며 각종 구호시설을 전전하다 이번 고양지청 범죄예방협회의 도움을 받게 됐다.
성호정 범죄예방협의회 회장은 송학식품(파주시 소재)회장과 서울 신도림동 대광교회 장로로서, 대한민국 석탑산업훈장과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으며 MBC-TV의 '성공시대'(185회) 및 기독교 TV '파워 크리스찬'에 출연하는 등 기업활동과 신앙 양면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인호 고양지청장은 "앞으로 이 지역에서 덕망 있고 존경받는 인사들을 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해 청소년 선도는 물론 봉사활동을 함께 전개할 수 있는 빛 보기를 거부한 뿌리의 일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