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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폭스 스나이퍼 영화 개봉 고민

미국의 20세기 폭스 영화사가 최근 메릴랜드와 버지나아주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일련의 저격사건과 내용이 유사한 영화를 개봉해야 할지를 두고 고민중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문제의 영화 `전화 부스(Phone Booth)'는 홍보회사 임원인 콜린 패럴이 벨이 울리는 길가의 공중전화를 무심코 받았다가 스나이퍼인 키퍼 서덜랜드의 저격 목표가 된다는 내용

조엘 슈마허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다음달 15일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스나이퍼를 소재로 한 영화가 관객들의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 20세기 폭스 경영진들은 개봉 연기를 검토중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이 회사 경영진은 11일 모임을 갖고 `전화 부스'의 개봉을 내년까지 연기하거나 곧바로 비디오, DVD 시장에 내놓는 방안, 일련의 저격사건과는 관계없이 개봉하는 방안 등을 두고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는 9.11 테러 직후 개봉예정이었던 테러 소재의 영화 `콜래터럴 데미지'의 개봉을 연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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