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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11 테러범 유해 5구 '증거'로 보존

9.11 대미테러공격 사건이 발생한지 약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미국 정부는 피랍기들을 일종의 자살 폭탄으로 돌변시킨 19명의 아랍인 여객기 납치범 중 적어도 5명의 시신을 여전히 증거물로 보관하고있다고 워싱턴 관리들이 5일 확인했다.
이들 관리는 또 미국 정부가 이번 테러 사건에 관한 수사가 끝날 때까지 이들 5명의 시신을 계속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유해는 아메리칸 항공 77편이 충돌한 국방부 청사 건물잔해와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추락한 펜실베이니아주 현장에서 일반 탑승자의 시신 확인이 모두 끝난 뒤에 남은 것으로 두 여객기를 납치한 아랍계 범인 9명 중 일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에서 회수된 시신 신원확인 작업을 담당한 미군 병리학 연구소의 크리스 켈리 대변인은 이들 시신이 연방수사국(FBI)에 증거로 넘겨졌다고 밝히고 '5구의 유해가 테러범의 것이라는 점은 알고있지만 (비교할 수 있는 DNA샘플이 없어)누구의 것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빌 카터 FBI 대변인은 9.11 테러사건 수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이들 5명의 시신에 관한 처리문제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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