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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도권 택지지구 중소형 분양단지…인기는 중대형

 

■ 수도권 소형단지는 어디?

부동산 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

매매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지자 수요자들의 눈이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는 소형 아파트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층 위주로 재편되면서 소형과 대형아파트간 가격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3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3월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올 3월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1천517만원으로 2006년 3월(1천374만원) 이후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천100만원대를 4년 째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별 3.3㎡당 매매가 격차는 지난 2007년 590만원에서 점차 줄어 2011년 3월 현재는 370만원으로 총 220만원이 줄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자금 부담이 많은 중대형 아파트보다는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대규모 택지지구에서도 많은 물량의 소형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 올해 분양 예정인 수도권 택지지구 내 소형 아파트

대우건설은 한강신도시 Aa-10블록에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812가구 모두 공급되며, 전용면적 59㎡(공급면적 80~83㎡)의 단일형으로 이뤄진다.

모담산과 접해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주변지역이 단독주택으로 개발돼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48번 국도와 김포 IC가 가까워 수도권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김포 고속화도로가 6월에 개통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은 한강신도시 Aa-09블록에서 ‘반도유보라2차’의 분양에 나선다. 총 1천498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59㎡ (공급면적은 80㎡) 소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6월 개통예정인 김포한강로가 가까이에 위치한다. 또 사업지는 중심상업지구가가 가까이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지구 Rc3블록 일대에 ‘송도더샵 그린스퀘어’의 청약에 나선다. 총 1천516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64~125㎡로 구성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전용 64㎡(공급면적 84㎡)가 포함돼 있다. 축구장 2.5배규모의 중앙 오픈 공간이 조성되며 동간거리를 최대 180m까지 확보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개방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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