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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오산 ‘코스매틱 밸리’ 亞최대 뷰티메카 ‘예약’

道-오산시,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연구소 MOU 체결
53억 초기예산 확보… 아모레퍼시픽 입주예정 큰 힘
가장단지 인프라 구축땐 연간 생산유발효과 3조5천억

 

■ 화장품 전략산업 육성 박차

오산시가 국제적인 화장품 산업의 본고장으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오산시는 최근 ‘코스매틱 밸리’로 알려진 대단위 화장품 공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연구소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오산시는 총 53억7천만원의 초기 예산을 확보하고 ‘코스메틱 밸리’ 조성을 발표하자 국내는 물론 외국의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0월29일 열린 한국 화장품산업 연구소 설치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한국 화장품산업 연구소를 이끌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모여 오산을 아시아의 뷰티 코스메틱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함께 앞장서기로 했다.대한민국의 뛰어넘어 세계적 ‘코스메틱 밸리’가 조성될 오산시의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현재 ‘코스메틱 밸리’ 조성 현황과 계획

조성이 끝난 가장1산업단지(지원시설 포함 51만4천여㎡)에는 현재 케미랜드와 한도코스, 스키니어, 네이오 등의 화장품업체가 입주해 있고, 글로벌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내년 4월 입주예정으로 준비에 한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산시 ‘코스메틱 밸리’ 조성 사업에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그 부지만 해도 23만6천여㎡에 이른다.

오산시는 2012년 말 완공예정인 가장2산업단지(59만9천여㎡) 중 3천303㎡에 국비 27억원과 도비 등을 합쳐 총 54억원을 투입해 화장품연구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15만㎡ 부지에 화장품 관련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다.

더욱이 시는 화장품 관련업체들의 투자문의가 쇄도하자 업체들을 유치하는 관건은 가장산업단지의 분양가로 파악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분양가를 낮추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에 대해 오산시 관계자는 “코스메틱 밸리 조성 계획이 발표된 후 화장품 관련 업체들의 투자 및 공장 이전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는 이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분양가를 ㎡당 240만원대로 낮추는 방안을 LH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오산시는 ‘코스메틱 밸리’의 정착을 위한 가장산업단지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 유발효과 3조5천억원, 종사원 6천명 규모의 아시아 최대 뷰티 산업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코스메틱 밸리’

오산시는 한국 화장품산업 연구소 등과 가장 1·2산업단지에 114만2천800여㎡ 규모로 ‘코스메틱 밸리’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화장품 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투자유치에 나섰다.

그 결과 최근에는 시와 한국 화장품산업 연구소 등을 통한 투자 상담 및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오산시와 한국 화장품산업 연구소 등을 통해 투자 가능여부를 묻는 문의 및 상담이 1주일에 2~3건, 한달에만 10여건씩 타진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부천시에 있는 S산업은 최근 오산시가 조성할 ‘코스메틱 밸리’로의 이전을 희망하며 ‘코스메틱 밸리’조성계획 및 가장산업단지에 대한 분양가와 분양실적 등을 문의했다.

또한 서울시에 위치한 K기업도 가장산업단지의 현황 및 ‘코스메틱 밸리’ 조성계획, 오산시의 교통 및 물류여건 등을 상세하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의 A사는 가장산업단지의 분양가와 투자 시의 지원조건을 조사했고, D사는 사업확장을 위해 3천300㎡의 땅이 필요한 만큼 가장산업단지의 분양가를 ㎡당 250만원 선으로 제공해 줄 것까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오산시 코스메틱 산업이 나아갈 방향, ISO-GMP인증

오산시는 수년내 화장품 산업단지를 완벽하게 조성해 동류업계의 최고가 되는 것과 화장품 종합연구소의 연구개발로부터 자생적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큰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보건복지부 장관과 경기도의 지지로 한국 화장품 산업을 위해 필요한 협력업체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ISO와 GMP도 인증받을 것을 계획하고 있다.

ISO, GMP는 신뢰성 있는 국제적 산업 표준으로써 이러한 표준화의 목적은 원료와 친환경성, 안정성 그리고 최종적인 소비자 생산품들이 지속적으로 더 높은 수준을 달성하게 하는데 기여한다.

비록 이런 표준 분류가 그것들만의 개시 국가와 지역적 수준을 갖고 있지만 최근 세계경제는 국제적인 표준 기준이 중요시 되고 있기때문에 ISO, GMP의 인증은 바로 매출량 증대로 연결될 수 있다.

또한 현재 화장품 산업은 피부조직에 관한 화장품 출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람들은 점점 더 화장품의 화학적 성분과 역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해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화장품의 가장 중요한 기술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립자’는 점점 사용이 증가되고 있고 특히 태양광 치료와 노화방지 측면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것은 화장품의 질과 효과성을 더 증진시키고 있다.

실제로 많은 화장품 회사는 소립자를 포함한 생산품을 제조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두가지 ISO-GMP제도적 체제는 화장품에 있어 미세기술의 성장을 대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개발될 것이다.

이런 관련성으로 오산시의 들어설 한국 화장품산업 연구소의 역할은 미래 한국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과정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오산시와 한국 화장품산업 연구소는 초기단계의 계획이 완성되면 최소한 1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한국 화장품산업 주도 고용창출 기회도 제공”

곽상욱 오산시장

“인구 20만명도 안되는 오산시에 ‘코스메틱 밸리’가 들어서면 오산은 명실상부 경기도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뷰티의 중심지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에 ‘코스메틱 밸리’가 조성됨에 따라 고용 창출 기회를 제공 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동시에 청년 일자리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분에 크게 공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곽 시장은 “ 화장품 산업은 세계적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다”라며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 중심은 ‘ISO-GMP’인증으로, 이는 소비자의 상품 성분에 대한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여 오산시 ‘코스메틱 밸리’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관련성으로 오산에 화장품 종합연구소가 들어오는 것은 시기적으로 한국 화장품산업이 세계적인 주자로 발돋움 하는데 큰 지지기반이 된다”고 곽시장은 말했다.



뷰티산업, 관광과 연계 전략적 외화벌이 한몫

뷰티산업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 뿐만 아니라 최근 전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가요를 포함한 미디어부분, 또한 관광 산업과도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따라서 화장품은 한류열풍에 힘을 보탤 전략적 외화벌이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우리 나라 브랜드의 화장품이 일본의 인기스타들로부터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최근 한류열풍의 중심에 있는 중국과 홍콩, 대만으로부터의 요구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국내 업체들은 이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이 3개국 시장 대한 국내 뷰티생산품 판매량은 전체 한국 화장품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도에 64억달러를 수출하며 전년도 대비 12.5%가 성장했다.

한국의 관광과 뷰티산업 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디어 산업과 한국의 문화산업의 시너지 효과는 새로운 시장에 한국의 위력을 가속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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