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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서태지-이지아 파문 후폭풍 거세다.

‘이지아, 제대로 까발려 볼까’… 과거행적·사생활 등 마녀사냥식 폭로 홍수

온갖 루머와 미확인 이야기가 확산한데 이어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지아의 사생활 파헤치기 ‘광풍’이 불고 있어 마녀사냥식 폭로전의 우려까지 낳고 있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14년 비밀이 드러난 직후인 지난 22일 인터넷에는 이지아의 이름을 내세운 이지아닷컴(lee-zia.com)이 개설되는 등 이지아의 과거 행적과 사생활, 주변 인물을 파헤치는 수많은 제보성 글들과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아, 그녀는 누구인가?’라는 부제가 붙은 이지아닷컴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지아에 대한 보도와 네티즌의 글을 모아놓고 있다.

서태지의 경우는 데뷔 후 신비주의 전략을 내세웠지만 학창시절 등에 대해서는 이미 데뷔 때 모두 공개된 반면 이지아는 본명과 실제 나이가 이번에야 드러난 까닭에 이를 토대로 한 각종 정보(?)들이 마치 둑이 터진 듯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에는 이지아의 초등학교 사진부터 동창생들과의 관계 등 본인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그의 언니들과 부모, 친척들, 지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넘치고 있다.

모두 ‘사실 공개’라는 취지를 내세웠지만, 분위기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까발리겠다는 ‘마녀사냥’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결국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지아를 제외한 다른 이들의 신상과 사생활에 대한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키이스트는 “이지아 씨의 직계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은 이번 건과는 무관할뿐만 아니라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인데, 이분들까지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있고 상처를 받고 있다”며 “당사자를 제외한 다른 이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지아닷컴에 이어 ‘서태지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뜻의 서진요닷컴(seojinyo.com)도 등장했다.

서진요닷컴 운영자는 “서태지의 음악을 사랑하고 서태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서태지가 직접 나서 진실을 말하고 이번 사태를 마무리짓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번 사건에 대한 보도들을 취합하고 있다.

언뜻 이지아닷컴과는 성격이 달라보이지만 이지아닷컴과 서진요닷컴 모두 상업광고가 붙어 있어 두 사람의 사생활을 이용해 돈벌이를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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