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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경기도 2연패 위업

금 52·은 34·동 39개 획득 종합우승… 인천 2위

경기도가 지난 24~27일 나흘간 경남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전체 13개 좀목(정식11·시범2) 중 11개 종목에 출전해 금 52개, 은 34개, 동 39개 등 무려 12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는 지난 대회 때보다 7개의 금메달을 더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며, 금 43, 은 33, 동 28개를 획득한 2위 인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금 30개, 은 41개, 동 29개를 차지한 서울이 차지했다.

2연패의 수훈갑은 단연 수영과 탁구였다. 이 종목에서 무려 28개와 9개의 금메달을 다량 확보하며 종목 우승했는가 하면, 대회 최초 7관왕 2명을 배출했다.

종합우승의 주 요인은 ▲도내 장애청소년체육교실 생활체육지도자의 순회 지도를 통한 우수 선수 발굴과 기술지도 ▲대회예산 증액으로 종목별 선발전 개최 ▲보호자 동반 대회참가로 안정적인 경기력 발휘 ▲특수학교 임직원, 장애학생 보호자 및 지도자, 경기 연맹 실무자들의 적극적 지원과 열정적 참여 등으로 분석됐다.

반면 문제점도 지적됐다. 우선, 도내 특수학교 및 학생 대상, 교육청 차원의 체육진흥 프로그램이 미흡해 선수 발굴 및 육성이 미미하다는 것이다.

또한 우수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선수 발굴, 지도에 공적이 있는 체육지도자에 대한 처우가 부족한 점과 교육청 내 장애 학생 체육활동 및 체전 지원 업무부서가 없어 예산 수립 및 업무지원이 소홀하다는 점 등이다.

이에 대해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한성섭 사무처장은 “생활체육교실 운영, 방과후 체육활동 참여, 거점학교 운동부 창설 등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과 체육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책 마련, 체육전문 부서인 평생건강체육과에 담당 인력과 예산을 배정해 지원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개선책을 내놨다.

한편 2012년도 차기 대회는 고양시 등 경기 일원 10여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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