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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4년만에 정상탈환 눈앞에

이틀째 금40 은35 동51개로 서울 제치고 선두 질주

 

‘사즉필생의 각오로 임하라. 그래야 정상을 탈환한다’

경기도가 4년만에 서울을 꺾고 1위의 고지에 오르기 위한 험난한 5부 능선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제40회 전국소년체전 이틀째인 29일 각 종목 집계 결과, 금 40, 은 35, 동 51개로 이틀 연속 우위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3연패의 서울은 효자종목인 수영을 앞세워 금 35, 은 40, 동 34개로 바싹 추격해오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끝난 육상과 사격에서 크게 선전하면서 이틀째 선두를 지켜나갔다. 육상의 경우 금11, 은7, 동7개를 따내 1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초부 안성재(안산성포초)는 전날 100m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이날 200m와 400mR에서도 잇따라 금을 따내며 대회 3관왕의 영예와 함께 MVP에 올랐다. 여자초등부 역시 이한나(평택현일초)가 200m에서 26초99로 우승했고, 남자중등부 200m 김병찬(안산와동중)도 22초57로 금을, 여자중등부 400m계주 김수빈(문산수억중)·임지희(시흥중)·오신애(백현중)·최하영(용인중)등이 한조를 이뤄 48초57로 금을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사격에서는 권다영(성남상원여중)이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395점과 1천175점을 쏴 우승에 쾌감을 맛봤다. 수영도 기대 이상의 메달을 목에 걸면서 서울의 추격을 뿌리쳤다.

첫날 7개의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이날도 무려 9개를 수확하며 금빛사냥의 담금질에 폐달을 밟았다. 여초부 평형 50m에서 윤혜준(안산고잔초)은 예선전(기록 33초48)과 결승전(33초35)에서 대회신기록을 갈아채우며 금을 수확했고, 계영 400m에 나선 최지연(효정초)·이도륜(서평초)·심재림(양지초)·김리진(하탑초) 등이 한조를 이뤄 금빛 물살을 갈랐다.

올해 정식 종목으로 첫 채택된 트라이애슬론에서도 금빛을 추가했다. 남녀 중등부 단체전에서 각각 김완혁·조성근(가평설악중)·김정현(경기체중)이 27분46초로, 이현정(포천백산중)·김선우(과천중)·정해연(남양주장지중)도 30분33초의 기록으로 짜릿한 동반 금맥을 캤다.

카누 K4-500m에서 김혜원·정예지(이상 구리여중)·박현주·조슬기(오남중)도 한 팀을 이뤄 금을, 사격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권재희·이부영(부천여중)·성예빈(인덕원중)·김희선(동수원중)도 1천120점을 뜻을 합쳐 정상에 올랐다.

유도 남자중등부 90㎏급에서 이유한(경민중)과 인라인롤러 여자중학부 3천m 릴레이에서도 김희수·최은솔·최선영(귀인중)·황지수(은행중)이 한팀을 이뤄 4분33초394 로 금을 따내며 부러움을 샀다.

/김동섭·하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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