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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안대준 道선수단 총감독 “4년만에 정상 탈환”

 

31일 폐막된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4년 만에 감격적인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선수와 임원, 경기도교육청, 도체육회, 학교 및 학부모들의 절치부심한 결과이다. 육상, 수영, 체조 등 기본 종목이 종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안대준(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사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으로부터 우승소감을 들어봤다.

- 지난 동계훈련 때 집중적으로 단체훈련을 시킨 육상, 체조, 수영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이를 교훈삼아 향후 타 종목에도 파급할 생각은 있나.

▲“우려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 실무 체육장학사들과 감독, 전임코치들과 협의하겠다.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쪽으로 이해해달라.”

- 우승이 확실했던 남중 400m 계주에서 2, 3번 주자가 바통 터치 때 바통을 떨어뜨려 실격 처리됐다. 팀웍 문제로 불거졌는데 동계훈련 때 바통 터치는 연습을 하지 않았나.

▲ “동계 때 보름간 계주 바통 터치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실수를 한 것 같다. 선수들이 너무 긴장한 것도 한 이유이다. 앞으로 이런 실수가 없도록 노력하겠다.”

- 훈련 등으로 선수들이 수업을 빠지면 ‘수업결손’ 또는 ‘학습권보장’으로 지적 받는데 훈련 받는 인근의 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은 어떤가.

▲ “현재 그렇게 하는 선수들도 있다.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재고해보겠다.”

- 수영장 건립 문제가 또 대두댔다. 도교육청에서는 수영장 건립 의지가 있나 없나.

▲ “과거에는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에서 예산을 다뤘다. 그러나 지금은 지원국(신축의 경우)으로 이관되는 바람에 이 자리에서 정확한 답변을 내리기가 곤란하다. 평생체육건강과는 건물의 개보수만 관여할 뿐이다. 장기적으로 수영장 건립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 이번 대회에서 역도를 제외한 복싱, 레슬링, 유도 등 격투지 종목의 성적이 부진하다. 특히 일반 시즌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는데 소년체전에서는 약하다. 소년체전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 아닌가.

▲ “우리는 모든 대회를 소년체전에 맞춰 경기력을 집중하도록 주문한다. 하지만 학교 측은 그 강도가 다른 것 같다. 앞으로 소년체전에 더 전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로고 지도하겠다.”

- 지도감독 교사들한테 예전과 달리 좋은 성적을 냈을 때 인센티브가 적다. 개선할 생각은 있는가.

▲ “예전 연구점수가 높을 땐 감독들이 열정이 높았으나 지금은 낮아져 열정이 식었다. 예전대로 환원하려해도 타 과목의 교사들과의 형평성 때문에 못하고 있다. 노력해보겠다.”

- 지금 기분은 어떤가.

▲ “얼떨떨하지만 기분은 매우 좋다.”

- 전임(순회) 코치들의 임금을 차등화 시켜야 한다.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것은 선수 분발에도 영향을 미친다.

▲ “일부 시도에서는 전임코치들에 대해 등급을 매겨 임금을 차등지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그들의 실적에 대해 계속 체크 관리하고 있다. 현재 연 2회 우수 코치에 대해서는 특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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