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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내달 수도권 공급물량 ‘반토막’ 빠듯한 틈새시장

7월 신규 14개 단지 9395가구 불과
광교 내달말 첫입주… 道 2212가구
전세 품귀 인천 부평 579가구 분양

 

다음달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1만여 가구에도 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경기에 공급될 물량이 이달의 반 토막 수준으로 집계돼 비수기 틈새시장을 노릴 계획이었던 세입자들에게 다소 난관이 예상된다.

1일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2011년 7월 준공을 앞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시프트·분양 복합단지 포함·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임대단지 제외) 물량은 전국적으로 14개 단지 9천39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1만4천678가구) 보다 5천283가구 줄어든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 2천212가구, 인천 1천863가구, 서울 1천592가구로 전달 신규물량이 없던 인천을 제외하곤 서울(6월 3천659가구) 2천367가구, 경기(6월 4천19가구) 1천807가구가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총 5천667가구, 전국 물량대비 60.32% 가량이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6월(7천978가구) 보다 2천311가구 감소된 수치다.

경기지역에는 4개 단지, 2천212가구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광교신도시의 첫 준공이 7월 말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 일대 새 집들이는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총 1천868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오산 세곡지구 입주도 두달 만에 제기되는 모습이다. 지난 5월 C-1블록과 C-4블록에 이어 이달 B-3블록으로 입주민 맞이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서울은 2개 단지, 1천592가구에서 준공을 맞겠다. 3천959가구가 입주할 6월보다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복합단지(임대+장기전세+일반분양)를 제외하면 실제 새 집들이가 이뤄질 곳은 1개 단지에 그치는 양상이다.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는 최근 브랜드 타운화 바람이 불고 있다. 불광동 일대는 현대건설이 8개 구역 중 6곳을 수주하면서 현대타운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7구역을 재개발한 북한산힐스테이트7차(1천70가구) 다가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신규공급 휴식기를 가졌던 전 달에 비해 7월은 3개 단지, 1천863가구가 선보일 계획이다. 비교적 서울 접근성이 좋아 전세매물이 귀했던 부평지역으로도 579가구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5개 단지, 3천728가구에서 새 집들이가 진행될 계획이다. 비수기 시즌을 맞아 지난 6월(6천700가구)보다 2천972가구 줄어든 수치로 전국물량 대비 39.68%가랑 배치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지방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2월 이후 새 아파트 공급이 끊겼던 울산(2개 단지, 1천700가구)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경북(1개 단지, 1천280가구), 광주(1개 단지, 391가구), 전남(1개 단지, 357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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