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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EBS ‘세계테마기행’ 그랜드 캐니언 등 美남서부 기행

애리조나·라스베이거스등 찾아

미국 남서부 지역은 ‘지상 최대의 지질학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기암괴석(奇巖怪石)이 많다.

또 이곳은 아메리칸 인디언의 고향이자, 서부 개척 시대를 열었던 유서 깊은 도시이기도 하다.

EBS TV ‘세계테마기행’은 오는 20∼23일 오후 8시50분 네바다·애리조나·유타주(州) 등 미국 남서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 ‘지질학자의 미국 남서부 기행’ 편을 방송한다. 길잡이는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김영석 교수가 맡았다.

1부 ‘살아있는 지구의 역사, 그랜드 캐니언’에서는 애리조나주 북부의 협곡 그랜드 캐니언을 소개한다.

콜로라도 강을 따라 형성된 그랜드 캐니언은 길이 447㎞, 너비 6∼30㎞, 깊이 1천500m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형형색색의 단층, 바위산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이곳은 시생대 이후 20억년간 형성된 지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지질학의 교과서’로 불린다. 그랜드 캐니언은 1919년 미국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197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부 ‘인디언의 성지를 찾아서’에서는 아메리칸 인디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아메리칸 인디언의 고향인 애리조나주에는 지금도 나바호(Navajo), 모하베(Mojave), 아파치(Apache), 호피(Hopi)족 등 약 10만명에 이르는 인디언 부족들이 살고 있다.

제작진은 애리조나주의 인디언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호피족을 만나 그들이 꽃피운 찬란한 문명을 소개하고, 나바호 부족의 성지인 모뉴먼트 밸리와 선사시대 원주민들이 남긴 벽화가 남아있는 그레이트 갤러리 등도 스케치한다.

3부 ‘물과 바람이 만든 예술품’에서는 자이언·아치스 국립공원과 엔틸로프 캐니언 등을 찾아 형형색색의 기암괴석을 소개하며, 4부 ‘사막 도시의 건설’에서는 ‘향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와 서부 개척 시대를 상징하는 도시 톰스톤 등 미국 남서부를 대표하는 도시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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