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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대자연이 빚은 신비로운 절경 “아! 가평”

 

■ 올 여름휴가지 가평8경 어때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심산유곡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가평군은 경기도 내에서 두번째로 넓은 약 8억4천㎡(2억5천500여만평)의 광활한 면적중 84%가 산림으로 둘러싸여져 있으며 가는 곳마다 청정계곡이 즐비해 있다. 민족의 젖줄인 북한강과 청평호, 경기도 내의 제1고봉인 화악산 등을 감싸안은 강과 산. 호수가 어우러지는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용추구곡과 연계된 볼거리로 용추구곡 발원지의 최고봉이며 명지산에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승안리, 마일리, 백둔리 경계에 위치한 연인산은 원만한 등산로와 희귀한 야생화 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계획해 볼만한 곳으로 등산로를 따라 이어진 산철쭉의 아름다움이 지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가평군은 서울과 춘천을 잇는 중간에 위치한 교통중심지로 서울에서 40분거리에 맑은물과 신선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처럼 높은산과 깊은 계곡,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가평군은 어느곳에서나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수 있다. 그중에서도 매년 많은 이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있는 가평8경을 이번 여름휴가지로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편집자 주>

◆ 찾아오는길

- 열차ː경춘선 복선전철을 이용 가평역 또는 대성리역, 청평역에서 내리면된다.

- 버스ː서울 구의동의 동서울터미널 또는 상봉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춘천행 직행버스나 안산, 인천, 수원에서 출발하는 버스로 청평이나 가평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 승용차ː46번 국도를 이용해 구리, 남양주를 지나 가평군에 진입해 가평8경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을 관광할 수 있다.

- 문의ː가평군 문화관광과 관광담당 ☎031-580-2067, 010-2715-1764

 


● 제1경 청평호반

물위를 달린다 여름을 날린다

청평댐 상류 북한강에 형성된 1천900만㎡(약 580만평) 규모의 인공호수로 수상스키·제트스키, 로켓포, 번지점프 등 수상레저를 마음껏 즐길수 있는 곳이다.

호수양편으로 펼쳐지는 대자연의 비경은 그 신비로움이 경이롭기만 한 곳으로 이름나 있다.

● 제2경 호명호수

푸른 물결에 담은 눈부신 하늘

값싸고 질높은 무공해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해 1980년 4월에 완공된 청평 양수발전소 상지의 538m 호명산 정상에 있는 14만8천㎡(약 4만5천평) 규모의 호수로 우리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한다. 수려한 산세와 드넓은 호수가 아름다운 경관을 빚어낸다.

● 제3경 용추구곡

이 곳에 가면 선녀가 있을까

흐르는 물의 맑기가 구슬같고 흰 바위들과 어우러진 계곡으로 물이 흐른다기 보다는 바위가 흐르는 느낌을 주는 곳으로 이 계곡에는 하늘에서 내려운 용이 누워있는 형상을 한 기암괴석이 있고 가끔씩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한다는 전설이 있는 신비스러운 곳이다.

특히 용추구곡과 연계된 볼거리로 용추구곡 발원지의 최고봉이며 명지산에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승안리, 마일리, 백둔리 경계에 위치한 연인산은 원만한 등산로와 희귀한 야생화 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계획해 볼만한 곳으로 등산로를 따라 이어진 산철쭉의 아름다움이 지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 제4경 명지단풍

가을마다 누가 ‘불’을 지르나

가을이면 명지산 전체가 물감을 칠한 듯 천연색을 띠는 단풍이 절경이며 이 주변에는 명주실 한 타래가 다 들어간다는 명지폭포가 있다. 또한 용(龍)이 승천하는 것을 임신한 여인이 발견함으로써 용이 낙상해 소(召)를 이뤘다는 용소 및 무당이 춤을 추다 익사해 소(召)를 이뤘다는 무당소 등이 있다.

 


● 제5경 적목용소

바라만 봐도 더위가 사라진다

적목용소는 가평군 북면 적목리부터 경기도 최북단인 도마치 고개까지 이어지는 12㎞의 계곡이다. 이 계곡에는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무관들이 나물을 안주삼아 술을 마시고 춤을 췄다는 전설이 있는 높이 70m의 무주채 폭포 등이 있다. 특히 이곳은 여름에도 추위를 느낄만큼 숲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써 태고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제6경 운악망경

대자연의 조화에 감탄이 절로

운악망경은 경기도의 소금강산이라 불리는 운악산 정상을 일컫는 말이다. 운악산에는 현등사를 비롯해 바위 위로 흐르는 물이 백년을 두고 변함이 없다는 백년폭포, 6·25당시 오랑캐들이 은거했던 오랑캐 소(召), 코끼리 코를 연상케하는 코끼리 바위 등이 있어 대자연의 조화로움으로 절로 감탄이 터져나오는 곳이다.

● 제7경 축령백림

잣나무 품에 안겨 활력보충을

879m의 높이를 가진 축령산 전체면적 70%가 40년에서 70년된 잣나무들로 숲을 이뤄 장관을 이루는 풍경을 일컫는 말이다.

이 숲속에 들어서면 잣나무가 뿜어내는 송진냄새가 심신을 취하게 하는데 계곡에 흐르는 물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뤄 환상에 젖어들게 한다.

● 제8경 유명농계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동남쪽 골짜기를 따라 이어진 계곡일대를 칭하는 것이 유명농계다.

기암절벽 아래 시퍼런 담과 소(召), 크고작은 폭포 등이 앞다퉈 나타나 마치 설악산의 어느 계곡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곳으로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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