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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공교육 활성화… 의왕시 교육정책 청사진

예산 100억 편성 교육발전 투자
성적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확대
인재양성센터 2013년 완공박차

 

의왕시가 수도권에서 제일가는 글로벌 교육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꿈이 있는 교육 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의왕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교육의 미래 없이는 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김성제 시장의 교육철학에 의해 의왕시를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의왕시는 이같은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 한해 교육지원 예산을 지난해 34억원의 3배 수준인 100억원을 편성해 교육발전에 투자하고 있다. 의왕시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으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고교 기숙사 건립 및 맞춤형 스포츠 교육 실현’, ‘학교 교육경비 지원 확대’, ‘장학금 혜택 확대’, ‘글로벌 인재양성센터 건립’ 등 지속적인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돌봄 교실, 학교 밖 안심학교와 방과 후 아카데미 등 학부모의 교육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노력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꿈이 있는 교육 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왕시의 교육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 학교 교육경비 지원, 장학금 지원 확대.

시는 학교 교육경비 지원 및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좋은학교 도서관 만들기, 외국어 교육기반 조성, 교육환경개선, 복지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경비 보조금 약 90억원을 좋은 학교 도서관 만들기 사업에 지원해 각 학교 도서관에 다양한 신간 도서를 지원하고 도서관 환경개선으로 학생들의 쾌적한 독서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초·중·고교 원어민영어교사 배치사업에 9억7천만원을 지원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100% 배치된 원어민 영어교사를 활용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실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육환경 개선 등에 약 68억원을 지원해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2010년 21억원이던 장학기금을 2013년 까지 30억원으로 확대해 성적우수 학생들과 학업성적은 좋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대폭 지원할 계획이다.

◆ 글로벌 인재양성센터 건립 추진.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는 1만㎡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2천㎡ 3층 규모로 오는 2013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제교육시설의 장점을 수용하고 의왕만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해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외국어 활용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해 글로벌 우수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의왕시 교육의 허브가 될 글로벌 인재양성센터가 건립되면 의왕의 취약한 교육여건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도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 및 맞춤형 스포츠교육 실현.

민선5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지역의 우수 학생들의 유치로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관내 4개 고등학교에 기숙사 건립에 박차를 가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의왕고등학교는 2011년에 착공 2012년 3월 개원 예정이고 백운고와 오전고등학교(가칭)에는 각각 시비 등을 지원해 기숙사 건립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 향상을 위해 학교 체육관 건립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02년도에 개교한 갈뫼중학교는 체육관 시설이 없어 체육 수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시는 교육환경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체육관 건립비 28억원을 확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고천중학교 인조잔디구장 조성에도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지원.

의왕시는 지난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상급식을 올해는 초등학교 12개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 식재료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의왕·안양·군포 3개시가 공동으로 친환경농산물 공급센터 설립을 추진해 2012년도에는 관내 전체 초등학교에 우수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초평동과 월암동 농가를 유기농 농산물 생산의 거점으로 육성해 어린이들에게는 건강을 농업인에게는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온종일 돌봄 교실 운영.

시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돌봄 교실을 설치·운영해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 방과후에도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1억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안심학교’와 ‘방과 후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자치센터나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을 방과 후나 주말, 방학기간에도 돌봐 주어서 맞벌이 부모들이 자녀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직장에서 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교육은 백년대계로써 미래를 대비한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어 교육분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경쟁력 강화에 힘써 수도권에서 제일가는 꿈이 있는 교육으뜸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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