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문정혁(에릭) 주연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이 11일 9.6%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스파이 명월’ 첫 회는 전국 기준 9.6%, 수도권 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동안미녀’의 첫 회 시청률 6.1%(이하 전국 기준) 보다는 3.5%포인트 높고 평균시청률 12.6% 보다는 3.0%포인트 낮은 수치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는 14.2%, SBS ‘무사 백동수’는 12.7%였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 기준으로는 ‘스파이 명월’이 9.6%, ‘미스 리플리’가 12.3%, ‘무사 백동수’가 12.4%였다.
‘스파이 명월’은 북한 한류단속반 요원 한명월(한예슬)이 한류스타 강우(문정혁)와 결혼해 그를 북으로 데려오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편 KBS 1TV 저녁 일일연속극 ‘우리집 여자들’은 이날 전국 기준 20.2%, 수도권 기준 20.5%(AGB 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20%대 재진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