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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도교육청, 광명·안산·의정부 고교평준화 협의회

특성화 통해 학력향상… 내달20일부터 주민투표
2013년까지 130억 투입 등 과별 세부계획 수립

경기도교육청은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해당 고등학교에 130억원을 투입해 교육격차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특성화교 지정 등을 통한 학력향상 계획을 도입하고 관련된 사항에 대해 다음달 20일부터 주민 투표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과 제2청 실·국·과장들은 이날 청내 제3회의실에서 2013학년도 광명, 안산,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확대를 위한 운영위원회 제3차 협의회를 열고 각 과별 세부추진 계획과 여론조사 항목 등을 결정했다.

여론조사 항목은 ▲학군설정 ▲학생배정방법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계획 ▲비선호학교 해소 대책 ▲교통여건 개선 대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등으로 구성했다.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광명 지역의 맞춤형 통학버스 운영 증가와 일반버스 노선 변경 등을 검토했고, 안산 지역의 마을버스 학교 앞 연장 운행, 학교 앞 경유 노선 변경·신설, 의정부 지역의 일반버스 배차간격 축소와 등하교 시간 통학버스 증차 요구 등을 논의했다.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13년까지 광명 지역의 고교에 30억원, 안산 35억원, 의정부 65억원 등 모두 130억원을 투입해 시설개선 등을 이루고 2014년 이후 지역별로 각각 16억원, 172억원, 19억원 등 모두 207억원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지역 고교의 학력향상 등을 위해 교육과정 다양화를 도입해 광명은 4개교, 안산 8개교, 의정부 6개교를 제2외국어, 예체능, 자연·인문과학 특성화교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같은 계획에 대해 다음달 20일부터 열흘간 학생, 학부모들의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광명 등 세 지역에 고교평준화를 도입하며 학생, 학부모들의 우려 사항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여론조사를 거쳐 민주적으로 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6월 30일 운영위원회 제2차 협의회를 열고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평가단’ 운영과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 비선호학교 관련 사항들에 관해 협의한 바 있고, 이어 광명·안산·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1~19일 시설격차 해소,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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