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8.22]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 시위

동독이 동-서베를린의 관문 브란덴부르크문에 철조망을 친 지 9일째가 된 1961년 오늘.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서독인들이 항의시위를 벌인다.

동독 군인들이 소방차를 앞세워 시위대를 해산하러 나선다.

서베를린에 주둔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 군인 천여 명과 탱크가 배치되면서 이 곳의 긴장이 고조된다.

이후 동독이 브란덴부르크문을 중심으로 40여km에 이르는 베를린장벽을 구축해 동독과 서독 사이의 왕래를 철저히 차단한다.

만국우편연합 서울 총회 개막

전 세계 우편전산망 구축과 우편요금 표준화 등을 논의하는 제21차 UPU, 즉 만국우편연합 총회가 1994년 오늘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됐다.

백67개 나라와 16개 국제기구 대표 등 천6백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UPU 총회가 남북한의 우편과 통신교류를 촉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와 함께 세계우표전시회도 열려 우표 수집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1884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5문과 10문짜리 우표, 세계 최초 우표인 영국의 1페니 흑색우표와 2펜스 청색우표, 그리고 72억원을 호가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로 기록된 핀란드의 우표 등 다양한 우표들이 전시됐다.

우리 나라는 대한제국 당시인 1900년 가입했다.

최초 우주여행 동물 기자회견

1960년 오늘 소련 모스크바에서 이색적인 기자회견이 열린다.

회견의 주인공은 스트렐카(Strelka)와 벨카(Belka)라는 이름의 개 두 마리, 그리고 쥐 40마리 등이다.

이 동물들은 바로 얼마 전 사상 처음으로 우주여행을 즐긴 뒤 생환했다.

스트렐카와 벨카는 회견이 있기 사흘 전인 8월 19일 스푸트니크(Sputnik) 5호를 타고 이륙해 지구궤도를 16바퀴 돈 뒤 이튿날 살아서 돌아왔다.

남아공 유색인종 국민투표

1984년 오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흑인들을 제외하고 유색인종과 백인들만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흑인에게 투표권을 줄 것인지를 묻는 투표다.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백인정부의 인종차별 정책에 항의하는 흑인들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남아공 정부는 경찰을 동원해 흑인들의 평화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이날로부터 10년 뒤인 1994년 4월 마침내 남아공 최초의 다인종 자유선거가 실시되면서 이 나라의 흑인들이 최초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국제적십자조약 성립(1864)

▲제1차 한·일협약 체결(1904)

▲국립 서울대 설립(1946)

▲한국-알바니아 국교 수립[1991)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