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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인사와 부당해고를 철회하라”
KT가 작년 7월 국민신용정보회사에 3년간 전화요금 체납 관련 업무를 위탁하면서 아웃소싱으로 방출된 500여명의 노동자들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국적인 가두행진을 벌이기로 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국민신용 노조(위원장 이대원)는 6일 KT측에 부당인사 조치를 행하는 국민신용 경영진을 교체하고 고용불안 해소해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주택전시관 앞 탄천에 노조원들이 모여 KT본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국민신용정보회사가 KT에서 온 이사를 해임하고 자기네들 이사로 채우는 등 작년 7월 체결한 KT와의 계약을 위반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특가법위반과 배임혐의로 경영진을 검찰에 형사고발했다는 이유로 보복인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국민신용 측의 부당한 인사이동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사원이 50여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민신용 측은 "고용기간(위탁업무)의 연장은 KT가 결정할 문제일 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노조활동으로 인해 3개월간 출근하지 않는 근로자에게 징계조치를 내리는 것은 회사의 고유한 권한이 아니냐"고 말했다.
김찬형기자 chan@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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