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각 기관들과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개발, 학습동아리 육성 및 지원, 찾아가는 평생학습관 운영, 기관 및 단체 평생교육사 배치 등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생학습이란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말과 같이 태어나서부터 자신의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과 활동을 말하며, 생활의 모든 영역과 모든 시간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질 수 있다.
이에 시의 평생학습 정책과 오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설봉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에 대해 알아본다.
▲ 이천시 평생학습정책
이천의 평생학습센터는 평생학습센터(이천시청 6층), 서희1관, 서희2관으로 구성돼 있다. 평생학습(교육) 종합지원 추진 거점으로 평생학습의 시책 개발연구, 평생학습 종합정보 창고제공, 평생학습 상담창구, 각 평생학습관 지원 및 지도, 평생학습 관계자 연수 및 자원봉사자 육성, 평생학습 참여 및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평생학습카페 운영을 통해 평생학습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열람하고, 학습을 나누는 공간으로 인터넷 부스를 이용해 온라인 활요 및 학습동아리가 꾸미는 문화산책 등 평생학습에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 읍·면 주민자위원회 사업현황
지난 2010년 전국 유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이천은 도자기, 쌀로 대표되는 이미지를 벗어나 교육의 도시로의 이미지 선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시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평생학습도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점이 조명을 받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돼 지역주민의 자립형 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 주민자지위원회에서는 교육 후, 취미 생활로서 동아리를 만들어 지속적인 배움의 장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위원회는 동아리 지원금을 통해 한국전통무용,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동아리 중 몇 개의 팀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평생학습센터로 최신식 시설을 갖춘 멀티버스를 운영, 시 관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 주민자치 조직 프로그램의 주요사업내용
모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제10회 평생학습축제를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주민의 참여가 이뤄지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면의 전통축제인 ‘줄과뿌리의잔치’의 소재인 용줄다리기의 용줄을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 용줄을 만드는 방법을 직접 배우고 대형 용줄을 만들어 축제에 출품해 주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설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시골쥐, 서울쥐’라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설성면의 지역자원인 농산물(감자, 배추) 이모작을 경작하고 이를 판매해 지역농산물 홍보와 수익금은 관내의 노인복지센터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후원하고 있다.
또 도시민과 지역민의 교류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지역농산물 홍보뿐 아니라,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다.
장호원읍 주민자치위원회는 ‘그림자극 워크숍’을 통해 어린이 책 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명의 주민이 그림자 공연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공연단을 구성, 극을 만들고 공연을 하는 등 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효(孝) 지팡이 ‘청려장’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에 대한 무병장수 기원을 통한 경로효친사상을 제고한다. 이에 중리동 주민이 제공한 농토에 직접 5천개의 명아주를 심었고 주민자치위원회가 계속 관리 중에 있다. 직접 지팡이를 만들어 지역 어르신께 생일 케익과 함께 선물로 제공하려는 계획이며 그 외 사업 소득비는 노인복지에 힘쓸 계획이다.
산수유 마을로 잘 알려진 백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특산물인 백사 산수유를 활용한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면은 ‘제2회 산수유 농주 명인 선발대회’를 통해 백사면 농주 최고의 가양 기술인을 명인으로 선발 인증함으로써 명인 막걸리는 지역축제 및 평생학습축제 운영 시 무료시음, 평가를 통해 홍보하고 알린다.
■ 이천시,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
내달2~5일 설봉공원 일원서 팡파르<br>경연의 장 등 5개마당 프로그램 다채
이천 설봉공원 일원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실시되는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 이천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축제다.
이 대회는 전국 76개 평생학습도시와 16개 시·도의 평생교육정보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홍보를 비롯해 전국의 평생학습 관련 동아리 전시부스 등이 마련된다.
‘행복한 반올림, 희망의 어울림 2011 이천!’이라는 표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주민자치와 평생학습이 상생하는 축제로 진행되며 흙(쌀, 도자기, 반도체)으로 빚는 미래도시로 각 평생학습 도시의 체험을 통해 2천여 가지 이야기 꽃이 핀 스토리텔링장으로 구성된다.
또한 환영의 장, 주제의 장, 경연의 장, 어울림의 장, 배움의 장 등 5개 마당으로 나눠져 주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시의 각 주민자치센터를 소개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홍보를 진행한다.
이밖에 전국평생학습축제 10년의 성과와 발전을 공유하기 위해서 제1회부터 10회까지 전국평생학습축제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주제관을 운영하며, 10주년의 의미를 담아내고, 기념하는 공식행사가 개최된다.
주행사장인 이천 설봉공원에서 주제의 장, 경연의 장, 어울림의 장으로 나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제의 장에서는 전국평생학습축제 주제관을 비롯, 도교육청, 전국평생학습도시, 시·도 평생학습도시의 홍보·체험관이 운영돼 평생학습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게 되며 이와 함께 과천시 달팽이 화분, 충남 서천 모시잎 아이스크림 만들기, 울산 울주군 도자기 종 만들기, 제주 서귀포시 칠보공예&펄러비즈공예체험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경연의 장에서는 평생학습 동아리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함으로서 서로간 성과를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전국학습동아리 생애단계별 무대경연, 서희골든벨,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경연이 펼쳐진다.
어울림의 장에서는 축제 속의 축제로 ‘이천 Do Dream 과학축제’과 함께 개최되며, 열기구 체험, 청강 코스튬플레이 퍼포먼스 쇼, 패션스쿨 런웨이 판타지 패션쇼 등 각종 체험과 행사가 준비된다.
한편 전국평생학습축제는 학습의 즐거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격려하며, 새로운 배움의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확산의 일환으로서,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스스로 학습하는 의욕을 환기시키기 위한 시민주도의 문화운동이다. 그동안 평생학습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장으로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