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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대안연구공동체 ‘불교 시민강원’ 개설

대승불교개론 폭넓게 접근 인문학 접속 이웃종교 이해

일반인이 불교 경전 등을 폭넓게 공부할 수 있는 ‘시민 강원(講院)’이 개설된다.

시민 인문학 운동단체인 대안연구공동체(대표 김종락)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서강빌딩 2층에서 불교 시민 강원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강원에서는 초기불교 경전인 ‘아함경’을 비롯해 불교사, 선학(禪學)과 선(禪)사상사, 아비달마구사론, 청정도론, 중관·유식·정토를 포함한 대승불교개론 등을 폭넓게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조계종의 소의경전(근본경전)인 금강경을 비롯해 반야심경, 천수경, 화엄경, 육조단경 등의 경전과 초발심자경문, 치문, 서장, 선요, 도서, 절요, 선가귀감, 벽암록 등 선어록도 강독한다.

비교종교학 강론을 통해 이웃종교의 이해를 추구하고 관련 인문학자들을 초청해 불교와 인문학의 폭넓은 접속도 모색할 예정이다.

조계종 불학연구소 소장 원철스님, 국제선센터 국제국장 광전스님, 금강선원의 학승 능안스님 등이 지도법사로 참여한다.

김종락 대표는 “강원은 불교 사찰에서 출가한 스님을 대상으로 경(經)·논(論)을 가르치는 전통 교육기관”이라면서 “일반인이 사찰의 강원에서 이러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이웃종교 신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강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회비 3만원.(문의: 02-77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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