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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가수 윤복희 60주년 기념 공연

내달 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윤복희가 다음 달 2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러분’이란 타이틀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6월 대전, 청주, 부산, 대구 등지에서 열린 윤복희의 60주년 기념 전국투어에 이은 서울 무대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대표곡을 비롯해 팝, 재즈, 뮤지컬 넘버 등 60년 간의 음악 활동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이정식이 이끄는 재즈밴드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1946년 태어난 윤복희는 1951년 5살의 나이에 코미디언인 아버지 윤부길 씨의 손에 이끌려 서울 중앙극장 악극단 무대에서 데뷔, 반세기 넘는 기간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1963년 17세 때 워커힐 극장 개관 무대에 초청된 루이 암스트롱 앞에서 모창을 한 것을 계기로 암스트롱의 권유를 받아 미국과 영국에서 음악 생활을 시작, ‘에드 설리반 쇼’, ‘제리 루이스 쇼’ 등 당시 인기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무대에도 섰다.

해외 공연을 다니며 입었던 미니스커트 사진과 1967년 1월 귀국 후 발매한 데뷔 음반 재킷 속 미니스커트 사진으로 당시 패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1967년 데뷔곡인 ‘웃는 얼굴 다정해도’를 비롯해 ‘이거야 정말’, ‘노래하는 곳에’, ‘여러분’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여러분’으로 1979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1952년 아버지가 연출한 ‘크리스마스 선물’ 가무극이 뮤지컬 첫 출연작이며 이후 ‘빠담빠담빠담’, ‘피터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마리아 마리아’ 등의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윤복희는 21일 “무대가 안방보다 편하다”며 “내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람료 4만~13만원, ☎2650-7481,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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