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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년간 오디션 100번 떨어져”

장혁 ‘이미숙의 배드신’ 녹화 밝혀

배우 장혁이 생계를 위해 2년 동안 100번이 넘게 오디션에 도전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5일 올리브 채널에 따르면 장혁은 최근 진행된 ‘이미숙의 배드신(Bad Scene)’ 녹화에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인생의 배드신’으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실직한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사연을 들려줬다.

장혁은 “2년 동안 100번이 넘는 오디션에 떨어지면서도 포기할 수가 없었다”면서 “그 때는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이것(연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수많은 오디션을 거치면서 배우로서 욕심이 생겼고 연기를 천직으로 여기게 됐다며 “그 때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혁은 또 “아버지가 일 때문에 집에 자주 못 들어오셨기 때문에 하교 후 아버지와 함께 노는 아이들이 부러웠다”면서 “그런데 지금 내 아들에게서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이 보이더라. 비로소 함께 있어주지 못한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이밖에 장혁은 TJ라는 이름의 래퍼로 활동하던 시절의 에피소드, 아내와의 연애담 등 그간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보조 MC 윤희석을 상대로 즉석에서 절권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인간 장혁’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이미숙의 배드신’ 첫 회는 오는 8일 밤 11시 올리브·스토리온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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