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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체전] 전무후무 기록… 道 신기원 이루다

42개종목중 35개종목 입상… 인천 6위 랭크 ‘광역시1’위 달성 실패

 

‘체육웅도’ 경기도가 12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하늘광장에서 막을 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점수와 역대 최다 금·은·동메달 수를 경신하며 종합우승 10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도는 이날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60개, 은 155개, 동메달 165개로 종합점수 8만5천81점을 획득,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99·은 96·동 119, 5만2천944점)을 3만3천137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경남이 금 59개, 은 64개, 동메달 107개로 4만4천181점을 얻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인천시는 금 53개, 은 48개, 동메달 87개로 3만8천438점을 획득, 지난해에 이어 종합 6위를 유지했지만 광역시 1위 자리는 종합 5위에 오른 부산시(금 61·은 71·동 96, 3만8천942점)에 내줬다.

지난해 10개 종목에서 우승했던 도는 이번 체전에서 육상(20연패), 유도(13연패), 인라인롤러(6연패), 씨름·럭비·배구·정구(2연패), 검도, 우슈쿵푸, 펜싱, 핀수영, 스쿼시, 탁구, 태권도, 테니스, 축구, 농구, 사이클, 복싱, 레슬링, 하키 등 21개 종목에서 우승하고 골프, 당구, 세팍타크로, 체조, 근대5종, 볼링, 사격, 역도, 수영, 야구, 핸드볼에서 준우승을, 궁도, 조정, 카누에서 종목 3위에 오르는 등 전체 42개 정식종목 중 35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개최지 이점에도 불구하고 승마와 배드민턴, 양궁(이상 4위), 소프트볼(5위), 보디빌딩과 트라이애슬론(이상 6위), 요트(9위) 등 6개 종목은 입상하지 못했다.

기록면에서는 11개의 대회신기록과 2개의 대회 타이기록을 세워 예년보다 흉작을 보였고 다관왕에서는 핀수영 4관왕 유재호(경기체고)를 비롯해 3관왕 7명, 2관왕 22명 등 총 3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날 열린 럭비 고등부 결승에서는 부천북고가 전남 순천공고를 26-24로 꺾고 3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축구 남대부 결승에서는 성균관대가 전북 전주대를 4-2로 제압했으며 야구 남일반 성균관대도 전북 원광대를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농구 남일반 경희대는 충북 건국대를 78-64로 꺾고 우승했고 하키 남녀일반부 성남시청과 평택시청도 경남 김해시청과 충남 아산시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축구 남일반 수원시청은 인천 코레일과 결승전에서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하고 골을 내줘 전국체전 징크스를 깨지 못한 채 준우승에 머물렀고 처음 체전에 출전한 수원 삼일공고도 승부차기 끝에 강원 강릉문성고에 2-3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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