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제92회 전국체전] 역사적 성과 ‘고등부의 힘’

道 21개 종목우승 견인 부별 10연패도 달성

경기체육의 ‘뿌리’인 고등부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에 한 몫을 담당했다.

고등부는 12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하늘광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체전에서 36개 종목에 67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63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62개 등 모두 19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6만2천642점(고등부 환산 점수)으로 ‘라이벌’ 서울시(금 60·은 46·동 56, 4만7천804점)와 경남(금 19·은 18·동 44, 3만866점)을 제치고 고등부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했다.

고등부는 이번 체전에서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육상과 농구, 럭비, 레슬링, 롤러, 사이클, 스쿼시, 씨름, 우슈쿵푸, 유도,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펜싱, 핀수영 등 16개 종목에서 우승했고, 도가 육상 10연패와 유도 13연패, 인라인롤러 6연패, 배구·정구·씨름·럭비 2연패, 검도, 우슈쿵푸, 펜싱, 핀수영, 스쿼시, 탁구, 태권도, 테니스, 축구, 농구, 사이클, 복싱, 레슬링, 하키 등 총 21개 종목이 우승하는데도 기여했다.

또 핀수영 유재호(경기체고)가 4관왕에 오르고 육상 최혜숙(남양주 진건고), 김재덕, 역도 박성렬, 핀수영 김항래(이상 경기체고) 등 4명의 3관왕과 체조 고예닮(수원농생명과학고) 등 12명의 2관왕 등1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기록면에서는 수영 여고부 김서영(경기체고)이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2분13초20(종전 4분46초58로 대회신기록(종전 4분49초52)을 세우는 등 모두 5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배점이 높은 단체전 종목에서는 럭비 부천북고가 전남 순천공고를 26-24로 힘겹게 따돌리고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

안대준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과 이복준 제2청사 체육건강과장은 “이같은 결과는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해준 학교장과 감독교사, 지도자, 학생선수단의 덕분으로 그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내년 대구 체전에서도 부별우승 11연패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