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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체전] 선수·협회 의기투합, 탁구 정상 ‘드라이브’

경기도 탁구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만에 종목우승을 일궈냈다.

도 탁구는 지난 12일 부천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2개, 은 3개, 동 2개 등 남자고등부를 제외한 전 종별에서 입상하며 종합점수 2천435점으로 경남(금 2·은 1·동 3, 1천970점)과 경북(금 2·은 1·동 2, 1천431점)을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탁구는 지난 2008년 제89회 전국체전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2002년도인 제83회 전국체전부터 제89회 대회까지 7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 종합우승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도 탁구는 2009년 2위로 내려 앉았다가 지난해 4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철저한 전력분석과 선수 및 팀 관리로 탁구 강도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협회 임원과 지도자, 선수들이 똘똘 뭉쳐 우승컵을 되찾았다.

도탁구협회 전무이사인 김홍구 총감독은 “올해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종목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너무 좋다”며 “대진운도 좋았고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려 종목우승 탈환과 성공적인 대회 운영 등 많은 준비를 해 왔는데 우승도 차지하고 아무 사고 없이 대회도 마쳐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탁구 하면 ‘경기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기도 탁구 위상은 이미 높아져 있다. 여고부와 더불어 남대·여대부에서 기본적으로 잘 해줘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내년에도 선수 선발부터 신경쓰고 합숙 훈련을 중심으로 노력해 연패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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