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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체전] 스쿼시 금3… 힘든여건 딛고 종목우승

경기도 스쿼시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도 스쿼시는 지난 10일 고양시 실내체육관스쿼시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595점으로 인천시(금 1·은 1·동 1, 1천376점)와 대구시(은 1·동 1, 727점)를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스쿼시는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제90회, 제91회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한을 풀었다.

전국 최강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도 스쿼시는 남녀고등부에서 각각 고등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재진(수원 수일고)과 최유라(안양 백영고)가 일찌감치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목우승을 예고했고, 여일반 단체전에서도 국가대표급 선수인 박은옥(도스쿼시연맹)과 송선미, 양연수(이상 한국체대)가 팀을 이뤄 1위에 등극해 종목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비교적 열세였던 남일반 단체전은 8강전 경기에서 경기선발팀이 대구에게 패해 전 종별 석권에는 실패했다.

대회에 앞서 도스쿼시선수단은 임원과 지도자들이 협의해 선수들의 피로도를 줄이고자 군포와 수원의 한 스쿼시경기장에서 자체 훈련을 실시하며 체전을 준비해 왔다.

도 스쿼시는 이번 체전을 계기로 다소 성적이 부진했던 남일반부 선수 구성에 더욱 노력하고 이를 위해 남자 고등부 선수 육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정윤철 도스쿼시연맹 사무국장은 “연습공간 부족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주 개최지의 이점도 있었지만 선수들 실력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었기 때문에 무난히 종목우승을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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