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제92회 전국체전] 수원선수단 道10연패 달성 일등공신

메달 전체 30%… 스포츠 메카 면모 재확인
고등부 유재호·김항래 등 다수 다관왕 배출

경기도 체육을 이끄는 수원 출신 선수들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0연패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수원시체육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 직장운동부 25개 종목 124명, 고등부 18개 종목 14개교 210명(경기체고 122명 포함), 대학부 7개 종목 2개 대학(경기대, 성균관대) 62명 등 총 30개 종목에 396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53개, 은 45개, 동메달 48개 등 모두 14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135개(금 49·은 47·동 39) 보다 늘어난 수치로, 경기도가 획득한 전체 메달 480개의 30.4%에 해당한다.

부별 메달 실적은 직장운동부 41개(금 11·은 15·동 15), 고등부(경기체고 포함) 92개(금 33·은 28·동 31), 대학부 13개(금 9·은 2·동 2) 등이다.

수원시 직장운동부는 이번 체전에서 지난 대회에서 획득한 총 50개(금 19·은 16·동 15)의 메달보다 9개의 메달(금 8·은 1)이 줄어 내용면에선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원시 직장운동부가 획득한 메달 41개는 이번 체전에 출전한 도내 25개 시·군 직장운동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4천400점의 메달점수를 수확했고, 고양시가 24개(금 11·은 10·동 3, 2천180점), 용인시가 11개(금 2·은 6·동 3, 1천160점)로 각각 뒤를 이었다.

이번 체전에서 시 직장운동부는 다관왕을 배출하진 못했지만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수중 여일반 표면 200m에서 최새롬과 레슬링 자유형 55㎏급 이우주, 자유형 66㎏급 김대성, 씨름 용장급(90㎏급) 임태혁, 용사급(95㎏급) 이주용, 유도 100㎏ 이하급 황희태, 검도 손성주, 체조 철봉 김승일, 평행봉 김대은, 조정 싱글스컬 김슬기, 우슈 산타 60㎏급 현창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수중 표면과 계영에서 4관왕을 차지한 유재호와 3관왕 김항래(이상 경기체고)를 비롯 다수의 다관왕을 배출한 고등부(경기체고 포함)는 지난 해(총 71개, 금 27·은 26·동 18)보다 좋은 성적을 냈고, 대학부에서도 전년도(금 3·은 5·동 6, 총 13개)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결과를 냈다.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수원시가 이번 체전에서 경기도의 30%에 해당하는 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며 “대단히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결과물을 만든 선수들을 끊임없이 격려해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